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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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조 모두 휴식" 염갈량의 쓴웃음…엘롯라시코 위닝시리즈+통산 600승 대위기 [사직 현장]

기사입력 2025.05.22 19:00 / 기사수정 2025.05.22 19:03

박정현 기자
염경엽 LG 감독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필승조가 나서지 못하는 현상황에 쓴웃음을 지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염경엽 LG 감독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필승조가 나서지 못하는 현상황에 쓴웃음을 지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오늘(22일) 승리조는 모두 휴식한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100% 전력을 꾸리지 못하는 현 상황에 쓴웃음을 지었다.

이날 LG는 필승조가 나서지 못한다. 피로도와 연투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주요 불펜 투수들에게 휴식을 주려 한다. 

LG 투수 김진성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결장한다. 피로도 가중으로 휴식이 필요하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투수 김진성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결장한다. 피로도 가중으로 휴식이 필요하다. 엑스포츠뉴스 DB


LG는 이틀 연속 4시간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시리즈 첫날(20일) 3시간 48분, 이튿날(21일) 3시간 56분 혈투를 펼쳤다. 두 경기 모두 나선 박명근과 많은 피로도가 쌓인 김진성 등이 나설 수 없다. 

염 감독은 인터뷰실에 들어오자마자 "오늘 승리조는 모두 휴식한다"며 "(김)진성이는 피로도가 있어서 쉬고, (박)명근이는 연투해서 쉬어야 한다. (이)지강이는 2이닝을 던졌기에 관리해야 할 것 같다. 추격조로 버틸 것이다"고 말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필승조가 나서지 못하는 현상황에 쓴웃음을 지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염경엽 LG 감독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필승조가 나서지 못하는 현상황에 쓴웃음을 지었다. 엑스포츠뉴스 DB


LG는 불펜진 중심을 잡아야 할 장현식과 김강률,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배재준 등이 동시에 부상 이탈해 불펜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위기지만, 돌아올 선수들도 많다. 재활 중인 유영찬과 함덕주, 상무(국군체육부대) 전역을 앞두고 있는 이정용 등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그 중 유영찬이 가장 먼저 복귀 시동을 건다. 그는 이날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구원 등판해 최종 성적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고,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8㎞를 찍었다.

LG 투수 유영찬은 22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1이닝 무실점, 최고 구속 시속 148km까지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투수 유영찬은 22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1이닝 무실점, 최고 구속 시속 148km까지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염 감독은 "(유)영찬이는 첫 경기에도 구속이 정말 잘 나왔다. 던진 뒤에도 크게 문제가 없었다. 그래도 안전하게 하려고 한 경기 더 던지고, 다음주 주말 정도 복귀를 생각한다. 완벽하게 좋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LG 투수 유영찬은 22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1이닝 무실점, 최고 구속 시속 148km까지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투수 유영찬은 22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1이닝 무실점, 최고 구속 시속 148km까지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LG는 문성주(좌익수)-김현수(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송찬의(우익수)-박해민(중견수)-이영빈(2루수), 선발 투수 코엔 윈(3경기 1승 15⅔이닝 평균자책점 4.60)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전 2루수 신민재가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린 뒤 1군에 복귀했지만, 지난 경기 멀티 홈런을 터트렸던 이영빈이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받았다. 

LG 내야수 이영빈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직전 경기 멀티포를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내야수 이영빈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직전 경기 멀티포를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염 감독은 "홈런 2개 치고, 자신감 있을 때 나가야 선수도 성장한다. 페이스가 떨어질 때까지는 계속 밀어주려 한다"며 "타격파트 모창민 코치와 김재율 코치가 정말 고생한다. 연습 시간 2시간 전 나와서 연습하고, 경기 끝나고 자정까지 훈련한다. 그런 성과물들이 나오면 코치들도 보람 있을 것이다"고 얘기했다.

한편 시리즈 전적 1승 1무를 기록 중인 LG는 위닝시리즈를 목표로 한다. 동시에 통산 599승을 기록 중인 염 감독은 KBO리그 역대 12번째 600승에 도전한다.

LG 내야수 이영빈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직전 경기 멀티포를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내야수 이영빈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직전 경기 멀티포를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22일 1군 엔트리 변동

IN-내야수 신민재

OUT-포수 김성우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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