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RX가 DNF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5월 2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8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수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DRX와 DN 프릭스(DNF). 경기 결과, DRX가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DRX 김상수 감독과 '안딜' 문관빈 선수(이하 안딜)가 승자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김상수 감독은 "2대0으로 승리해 기쁘고, 팀적으로도 상향되는 점이 있어 좋다"라고 말했고, 안딜도 "안 됐던 것들이 조금씩 해결돼 이겨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DNF전을 어떻게 준비했을까. 김 감독은 "최대한 상대 팀이 선호하고 잘하는 챔피언을 줄이면서 우리가 주도적으로 하려고 했다"라며, "생각한 대로 잘 나와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DNF는 2세트에 진영 선택권이 있음에도 레드 진영을 택했다. 김상수 감독은 "상대의 레드 진영 선택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진영 선택 이후에는 강한 바텀 주도권과 교전력을 갖춘 픽이 나올 것으로 보고 그에 맞춰 대응했다"라고 전했다.
승리했지만 아쉬웠던 점을 피드백한 DRX. 김 감독은 "2세트는 조합 자체가 할 게 많아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판테온 궁극기와 우리의 주도권을 활용한 밀어 넣기 등 기본기에 해당하는 부분이 원활하지 않았다"라며,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경기 도중 아타칸에서 크게 실수했는데, 실수에도 선수들이 무너지지 않고 좋은 자세와 멘탈로 경기를 이어나가 승리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하이라이트에선 안딜이 적극적으로 콜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보였다. 그는 "나는 게임 안에서 강한 사람과 게임 이해를 잘하는 사람이 매판 다르다고 생각한다"라며, "조합이나 상황에 맞게 콜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젠지(GEN). 김상수 감독은 "기본기부터 피드백해 다음 경기에 최대한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말했고, 안딜은 "GEN은 엄청난 강팀이지만, 잘 준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상수 감독은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우상향하는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안딜은 "우리가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인지하고 있기에 빠르게 고쳐가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며, "항상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잘해보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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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