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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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게릴라 콘서트 관객 4명 실화?…'무리수 기획' 제작진 뭇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5.21 19: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바비킴이 게릴라 콘서트에 실패하자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헤이'가 제작하는 웹 예능 '외노자'에는 가수 바비킴이 고려대학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바비킴은 홍보 시간 2시간 동안 100명의 관객을 모으는 미션을 받았다. MZ들에게 바비킴의 영향력을 확인해보려고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바비킴은 "당연히 나를 모르지. 내가 아빠뻘"이라며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비킴이 홍보를 나서자 팬이라며 신기해하는 학생들과 바비킴을 잘 모르는 학생들로 나뉘었다. 이후 8시가 된 공연장에는 4명의 관객만 참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대를 벗은 바비킴은 "다 안 채워질 것이라 생각했다. 14명 정도(생각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인원을 채우지 못해 게릴라 콘서트는 취소됐다. 



이후 학생들 인터뷰에서 "학교 내 규모가 큰 행사가 있었다", "방송제 일정으로 고정된 스케줄이 있었다" 등 불참 사유가 공개됐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교내 일정도 모르고 콘텐츠를 진행하나", "출연자와 방문해 준 관객에 대한 예의가 없다", "기존 팬을 우롱하는 행위", "제작진이 못됐다", "사람 바보 만들고 정말 무례하다" 등 비판의 댓글이 이어졌다. 

바비킴은 직접 댓글 창에 "마음 다친 팬들이 많았구나. 이렇게 걱정해주는 팬들이 있다니 왠지 감동"이라며 "괜찮다. 처음부터 성공하면 재미없지 않나. 초심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성공하겠다. 1000명, 10000명 모아서 공연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튜브) 열심히 제밌게 하고 있으니까 오해하지 말고, 제가 즐기면서 하는 것처럼 여러분들도 즐기면서 보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번 신곡도 많이 들어달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헤이'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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