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뉴진스가 변호인을 추가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측은 지난 9일 소속사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2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담당 변호사 추가지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기존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에 더해 총 13명의 대리인단과 재판을 진행하게 됐다. 어도어 측도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12명의 변호인을 선임한 상황. 양측 모두 국내 최대 규모 로펌과 대규모 변호인단을 갖추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신뢰 관계가 깨졌다는 이유로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후 새 활동명 'NJZ'를 발표하고 독자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고, 독자활동이 불가능해진 뉴진스는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뉴진스는 가처분 인용 결정에 이의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이에 뉴진스는 즉시 항고, 다툼은 2심으로 가게 됐다.
이와 별개로 본안 소송 1심도 진행 중이다. 본안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은 오는 6월 5일 열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