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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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솔로' 김대호, 연예인과 연애?... "이상형 하지원, 너무 죄송하다" (옥문아)[종합]

기사입력 2025.05.16 12:00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김대호가 배우 하지원에게 적극적인 호감을 표시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전 JTBC 아나운서 강지영과 전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출연했다.

김대호는 "연애를 못한지 거의 9년 됐다. 세는 것도 오래됐다"며 연애사를 풀었다.

이어 "소개팅은 두 번 해 봤다. 한번은 괜찮은 거 같아서 애프터 신청을 했다. 그런데 그분이 감기 때문에 만남을 미뤘다. 감기가 독감이었나 보다. 9년째 답이 없다. 그 뒤로는 소개팅이 안 맞는 것 같아 생각해 본 적 없다"라며 소개팅에 대한 가슴 아픈 추억을 밝혔다.

연예인과의 만남에 대한 생각을 묻자 "연예인 됐으니까, 연예인이랑도 만나보면 좋겠죠"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김대호는 "그간 하지원 씨를 이상형이라고 말했는데 이 자리를 빌려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자 홍진경이 "하지원씨가 만약 사귀자고 하면 사귈 수 있냐"라고 질문했다. 김대호는 "저는 마음 있다"고 답했다.



또 김대호는 아나운서 재직 당시 경위서를 많이 썼다고 밝혔다. 그는 "공소시효가 지났으니까 이런 것도 말씀드릴 수 있다. 신입사원으로 들어갔을 때 '불만제로'라는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 신입사원 때는 술을 많이 마신다. 그러고 나서 다음 날 녹화 펑크"라고 말했다.

이에 강지영이 "아예 못 갔냐?"고 물었다. 김대호는 "전화를 못 받았다. 완전 회사가 뒤집혔다. 술자리에 있었던 선배가 저를 잡고 데려가서 담당피디님 국장님께 죄송하다고 하고. 정말 얘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니까. 제 잘못도 있으니까 저를 봐서라도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해서 경위서를 쓴 적도 있다"며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또 그는 "엄청 많다. 저는 기자분들이 취재해 온 내용을 그대로 읽는다. 그래서 한 번 크게 이슈가 됐던 게,  프롬프터를 보면 조금씩 오탈자가 생긴다. '오늘 있었던 국방부 브리핑'인데 '오'자가 빠진 거다. 그런데 느낌을 살려서 빠진 채로 그대로 읽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놀람을 샀다.

이에 홍진경이 "너무 이상하다. 조금만 생각이란 걸 하면 알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대호는 "저도 끝나고 나서. 입을 못 다물었다. 너무 이상하니까. 국장님이 불러서 브리핑은 '늘' 있지 않다며 혼났다. 저를 잘 봐줬던 MBC 감사하다"라며 전 직장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와 반대로 강지영은 "저는 경위서를 써본 적이 없다. 실수가 없었던 건 아닌데 경위서를 써야 할 정도의 사고가 없었다"고 밝혀 출연자들의 존경을 받았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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