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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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깨끗한 몸으로"…나나 이어 현아도 '전신타투' 제거 중, ★트렌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5.15 15: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대표적인 타투 셀럽으로 꼽히던 현아가 타투 제거 사실을 직접 밝히면서, 나나, 한소희 등 자신의 몸에 남은 흔적을 지워가는 스타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아는 지난 14일 웹예능 '용타로'에 출연해 "타투를 지운 지 1년 정도 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신에 타투가 많이 있었는데 (제거하려니) 시간이 많이 들더라"라고 고백했다.

타투를 지우게 된 이유를 묻자 현아는 "엄마께서 하고 싶은 거 다 해봤으니까 '한 번만 깨끗한 몸으로 지내보는 게 어떻겠니' 하시더라"라며 "지우러 4번 정도 갔는데 정말 아프다"고 전했다.

타투 제거 경험자였던 이용진은 "저도 다리 쪽에 타투 열몇 번 지웠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후회하는 순간이 오더라"라며 현아에 공감했다. 



현아는 타투하면 빠질 수 없는 대표 연예인이다.

그간 등과 어깨, 허벅지, 다리, 팔목 등 전신에 크고 작은 타투들을 공개해 왔다. 이 가운데 어깨에 크게 새겨진 'My mother is the heart that keeps me alive'라는 타투는 모친을 향한 사랑을 표현한 문장으로, 팬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하다.


이보다 앞서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타투를 지우는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나는 지난 2023년 웹예능 '조현아의 목요일밤'에 출연해 "엄마가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고 부탁하더라. 타투할 때도 엄마가 허락을 해주셨다. 그래서 (지우라고 했을 때도) 흔쾌히 지우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타투를 할 당시에 심적으로 힘들었다. 타투를 하는 게 나만의 감정 표현이었다"며 "누가 보면 무식한 방법으로 힘듦을 이겨낸다고 할 수 있지만 타투라는 게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나나의 화려한 전신타투는 2022년 9월 영화 '자백'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그의 타투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으나, 그는 논란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공식석상에 당당하게 타투를 드러냈다.

이후 타투를 지우기 시작한 나나는 SNS에 점점 옅어져 가는 타투들을 보여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배우 한소희는 데뷔 전 팔목과 팔뚝 등에 타투를 새긴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데뷔 이후에는 타투를 발견할 수 없었던 탓에 더욱 궁금증을 높였는데, 이에 대해 한소희는 "그때의 모습도 지금의 모습도 나다. 일을 하다 보면 원래 본인의 생활에 제약이 생긴다. 거기에 맞춰가다 보니 지금의 내가 완성된 것 뿐"이라고 했다.

타투 제거 후에도 한소희의 '타투 사랑'은 여전했다. 그는 타투 스티커를 팔이나 목, 가슴 등에 붙인 뒤 인증샷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타투를 통한 자기 표현 이후, 이를 지워가는 선택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또 다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모양새다. 표현의 수단이었던 타투를 지우는 과정까지 대중과 공유하며 그 자체가 새로운 트렌드로 읽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용타로 채널, 한소희 SN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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