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NS가 7주 차 수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14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7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수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BNK 피어엑스(BFX)와 농심 레드포스(NS).
럼블·신짜오·아지르·카이사·니코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BFX와 제이스·판테온·아리·칼리스타·쉔 조합을 완성한 레드 진영 NS의 1세트 격돌.
경기 초반에 더 좋은 흐름을 만든 팀은 NS. 첫 번째 드래곤도 가져가고, 바텀 지역 교전에서도 유의미한 격차를 내며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BFX도 과감한 바텀 설계로 2킬을 따내며 양 팀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이후에도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NS에게 좋았으나, BFX가 힘을 잃은 것은 아니었고, 아타칸 전투에선 오히려 BFX가 대승을 거뒀다.
아타칸 전투 이후 BFX에게 순풍이 분 협곡. 이어진 바론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역으로 힘의 격차를 벌렸다.
바론 사냥 이후 골드도 뒤집은 BFX. 자신감 있게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이들은 30분이 되기 전에 세트 승리를 따냈다.
BFX가 1세트를 따낸 가운데 펼쳐진 2세트. 블루 진영 NS는 아트록스·세주아니·요네·미스 포츈·엘리스 조합을, 레드 진영 BFX는 사이온·마오카이·트리스타나·루시안·밀리오 조합을 완성했다.
극초반부터 킬을 주고 받은 2팀. 이들 중 상대 정글, 미드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한 NS가 좀 더 기분이 좋았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일방적인 이득을 본 NS. 이들은 17분 기준 공허 유충 3개, 전령 사냥, 드래곤 3마리 사냥 등 협곡 내 알짜 이득을 독점했다.
18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경기의 불씨를 살린 BFX. 하지만 NS는 이어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승리하며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다. 드래곤 사냥 이후 아타칸도 사냥.
다시 승기를 잡고 상대를 압박하며 바론도 사냥한 NS. 27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스코어 1대1 균형을 맞췄다.
세트스코어 1대1. 블루 진영 BFX는 그웬·녹턴·애니·징크스·룰루 조합을, 레드 진영 NS는 암베사·뽀삐·라이즈·자야·블리츠 크랭크 조합을 완성했다.
이들 중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NS. 하지만 BFX도 상대 정글러 기드온의 뽀삐를 잡고 공허 유충 3개를 확보하는 등 유의미한 이득을 쌓았다.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긴 했지만, 이후에도 협곡의 흐름을 주도한 팀은 NS. 특히 18분 미드 지역 교전에서 대승을 거둬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아타칸 교전에서도 승리.
BFX도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NS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26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2대1. 지난 경기에 패한 바 있는 NS는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반등을 위한 동력을 얻었다. POM은 3세트 모두 맹활약한 킹겐이 받았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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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