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고윤정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특별출연한 인물들을 언급하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고윤정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언슬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작품이기에 조정석, 전미도, 정경호, 신원호PD, 나영석PD 등이 특별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고윤정은 정경호가 특별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감탄을 이어갔다. 그는 "TV보는 것 같았다. 맞은편에서 구도원이랑 앉아있고 대사를 주고받고 하셨는데 책상을 가운데 두고 TV를 보는 것 같았다. 대사를 한마디도 시작 안 했는데 공기가 바뀌는 것 같더라. 신기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나영석, 신원호PD가 출연한 회차에 대해서는 "나영석PD님이 현장에서도 연기가 늘었다는 반응이 있었다. '언슬전'에 마네, 모네 아버님으로 나오셨는데, '응답하라'에서도 하숙집에 잠깐 묵은 PD로 나오지 않았냐. 연기를 되게 잘하시더라. 저를 선배님처럼 대해주셨다. '대사 외우기가 어렵다'고, '어떻게 하셨냐'고 하시더라. 유명한 PD님이 선배님처럼 대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카메오에 대해 조정석, 전미도가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카메오로 나와주신 선배님이 둘이나 되는 회차가 있다. 10화 이익준 교수님 채송화 교수님 동시에 나온 신이었는데 우리를 상대로 대사를 하는게 아니라 두분이 대사를 하니까 연극 보듯이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제 촬영이 끝난 상태에서 다음 신에 나오셨는데 남경이한테 기다렸다 보고가자고 하고 숨어서 보고있었다"고 전하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사진=MAA,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