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함은정이 '여왕의 집'에서 맡은 역에 대해 소개했다.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열연하고 있는 배우 이가령, 함은정이 등장했다.
이날 김재원은 함은정에 대해 "우리 KBS에서는 일일 드라마의 여신, KBS의 딸"이라고 칭했다.
그러자 함은정은 "KBS1도 하고 KBS2도 한다"며 "KBS1은 '아침마당' 분위기처럼 화기애애하고, KBS2는 인생의 매운 맛을 표현하는 드라마여서 전체가 희노애락"이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함은정은 자신이 ‘여왕의 집’에서 맡은 강재인 캐릭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재벌집 고명딸이고 6살 남자 아이의 엄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데 절친한 강세리가 모든 것을 빼앗아가면서 복수를 다짐한다"고 말했다.
인물 소개를 듣던 김재원은 "드라마를 보면 나쁜 분들이 부잣집이고, 착한 분들이 어렵게 사는데 '여왕의 집'은 함은정이 부잣집 딸이다"고 흥미로운 설정을 짚었다.
이에 함은정은 "맞다. 저는 재계 10순위 안에 들 수 있는 다이아몬드 수저"라며 "저희 드라마의 매력이 어디서 본 듯하지만 색다른 재미가 있는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가족의 반응에 대해서는 "저희 아빠는 일일드라마 나온 걸 몇 번 보셨다. 이번 반응은 '너 되게 예쁘게 나온다' 라고 하셔서 역할 따라 가는 거라고 답했다. 재벌집 역할이 처음이어서 우아한 분위기가 생겨서 아빠가 그렇게 느끼신 것 같다"고 추측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