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FX가 6주 차 수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7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6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수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OK저축은행 브리온(BRO)와 BNK피어엑스(BFX).
럼블·나피리·애니·이즈리얼·레오나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BFX와 그웬·오공·아리·바루스 브라움 조합을 완성한 레드 진영 BRO의 1세트 격돌.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BFX. 초반에 상대 탑 그웬을 깔끔하게 따내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에도 유의미한 득점을 연이어 올린 BFX. 10분이 되기 전에 골드를 2천 이상 벌리며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다.
11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한 BFX. 이에 협곡 내 힘의 차이는 더 벌어졌다. BRO도 첫 드래곤은 가져갔지만, 드래곤은 장기 투자에 가깝기에 경기 초반에 의미를 갖긴 어려웠다. 반면, BFX는 골드 확보에 도움을 주는 공허 유충을 3개 모두 확보했기에 가진 주도권을 좀 더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었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승전보를 울린 BFX. 22분에 2팀의 골드는 6천 이상 벌어졌고, 킬 스코어도 16대7로 유의미한 격차를 보였다.
BRO도 일부 교전에선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의 흐름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고, BFX는 압도적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드래곤 3스택을 쌓아 상대에게 4용 압박도 할 수 있게 됐다.
힘의 격차가 많이 벌어진 경기. 손쉽게 바론 사냥에 성공한 BFX는 본격적으로 공성전에 나섰고, 28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따냈다.
BFX가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블루 진영 BRO는 사이온·바이·빅토르·미스 포츈·노틸러스 조합을, 레드 진영 BFX는 암베사·신짜오·탈리야·자야·알리스타 조합을 완성했다.
이번 세트에도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BFX. 이후 공허 유충 2개, 첫 드래곤 사냥, 바텀 갱킹 성공 등 유의미한 이득을 쌓았다.
상대의 탑 갱킹도 잘 흘리고 두 번째 드래곤도 사냥한 BFX. 반면 BRO는 좀처럼 유의미한 이득을 쌓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전령도 BFX가 차지.
계속 흐름이 어려웠던 BRO. 하지만 아타칸 교전에선 유의미한 승리를 거둬 경기의 불씨를 살렸다.
일격은 맞았지만 드래곤 3스택을 쌓아 상대에게 4용 압박을 줄 수 있게 된 BFX. 하지만 아타칸 전투 승리 이후 기세가 오른 BRO는 상대가 25분에 4용을 완성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진 미드 한타에서도 승리한 BRO. 이 교전에서 승리한 이들은 상대 본진으로 진군했고, 그대로 세트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세트스코어 1대1. 블루 진영 BFX는 제이스·스카너·라이즈·징크스·탐켄치 조합을, 레드 진영 BRO는 요릭·녹턴·오리아나·카이사·니코 조합을 완성했다.
초반 7분까지 킬이 나오지 않은 경기. 첫 킬은 9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나왔고, 퍼스트 블러드는 BRO가 가져갔다. 다만 BFX도 첫 드래곤을 가져갔기에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이후에도 교전 상황에서 좋은 그림을 만든 BRO. 하지만 BFX도 2용을 쌓고, 전령도 사냥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확보한 전령으로 상대 미드 1차 포탑도 파괴.
드래곤 3스택도 쌓으며 상대에게 4용 압박도 줄 수 있게 된 BFX. 하지만 22분 미드 교전에선 BRO가 승리해 분위기를 환기했다.
일격은 맞았으나, 드래곤 소환 타이밍 시점 교전에서 승리해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BFX. 4용 완성 이후 이들은 바론까지 사냥해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고, 반대로 BRO의 상황은 점차 나빠졌다.
28분 상대 본진 인근 교전에서 징크스로 펜타킬을 기록한 BFX.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승리를 따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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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