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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위 수성' 염갈량 "오스틴 4타점 활약 축하…치리노스 1선발다운 완벽한 투구"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5.06 20:40 / 기사수정 2025.05.06 20:40

최원영 기자
왼쪽부터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 오스틴 딘. 경기 중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왼쪽부터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 오스틴 딘. 경기 중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최원영 기자) 투타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두산의 4연승을 가로막았다.

올 시즌 개막 후 단독 선두로 맹위를 떨치던 LG는 지난 5일 잠실 두산전서 패해 7연승을 내달린 한화 이글스에 따라잡혔다. 두 팀이 공동 1위가 됐다. 6일 LG는 두산을 꺾었고, 한화도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해 8연승을 질주했다. 두 팀이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요니 치리노스였다.

치리노스가 호투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뽐냈다. 시즌 5승째(1패 평균자책점 1.62)를 챙겼다. 올해 8번째 등판서 7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기세를 높였다.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총 투구 수는 96개(스트라이크 65개)였다. 싱커(45개), 슬라이더(21개), 스플리터(20개), 포심 패스트볼(5개), 스위퍼(5개)를 섞어 던졌다. 싱커와 포심 최고 구속은 각각 150km/h였다.


이어 김진성과 장현식이 각 1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타선에선 오스틴이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오스틴은 8회초 1루에서 2루로 달리다 상대 2루수 강승호와 충돌해 쓰러지기도 했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박동원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홍창기가 4타수 2안타, 박해민이 4타수 1안타 등을 지원했다. 박동원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박해민은 KBO리그 역대 41번째로 개인 통산 1600안타를 달성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의 우전 2루타,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오스틴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0을 빚었다. 2회초엔 선두타자 박동원이 상대 선발 최원준의 4구째, 142km/h 패스트볼을 강타했다. 비거리 120m의 좌월 솔로포를 터트려 2-1을 만들었다.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경기에 출전해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경기에 출전해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6회초 홍창기의 중전 안타, 박해민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 오스틴이 최원준의 5구째, 122km/h 커브를 조준해 비거리 130m의 좌중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5-1로 점수를 벌렸다. LG는 무사히 승리를 쟁취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치리노스가 1선발답게 완벽한 피칭으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줬다"며 칭찬했다.

염 감독은 "타선에선 박동원의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팽팽한 경기 속에서 오스틴이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오스틴의 4타점 활약을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연휴 마지막 날 많은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른쪽에 선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경기에서 승리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오른쪽에 선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경기에서 승리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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