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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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수성 적신호' LG, 5연패 탈출 도전...'손용준 데뷔 첫 선발 출전' 3일 SSG전 라인업 공개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5.03 14:22 / 기사수정 2025.05.03 14:22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리그 선두 LG 트윈스가 임찬규와 함께 5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5차전을 소화한다.

전날 LG는 SSG에 1-2로 패배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20승12패(0.625)가 됐다. 공동 2위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 LG, 공동 2위 롯데·한화의 격차는 1.5경기 차에서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투수들은 대체로 제 몫을 다했다. 드류 앤더슨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손주영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김영우, 박명근, 김강률, 장현식까지 불펜투수 4명이 무실점 릴레이를 이어갔다.

도합 6안타에 그친 타선이 문제였다. 선발 출전한 타자 9명 중에서 오스틴 딘과 박해민만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홍창기와 신민재는 각각 1안타를 뽑는 데 만족했다. 문성주, 문보경, 김현수, 오지환, 박동원은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5연패 기간(지난달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현재) LG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2.2점으로, 시즌 초반보다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LG는 3일 경기 결과에 따라서 상위권 팀에 선두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하다. 이날 선발 중책을 맡은 임찬규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임찬규는 올 시즌 6경기 39⅔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순항을 이어가는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광주 KIA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올 시즌 SSG전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SSG전 성적은 5경기 31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03으로 준수한 편이었다.

김광현을 상대하는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중견수)-손용준(지명타자)-구본혁(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1군에 콜업된 내야수 손용준이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7경기 35⅔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5.30으로 시즌 초반 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 16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 22일 수원 KT 위즈전, 27일 문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직전 3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떠안았다. 지난해 LG전 성적은 5경기 24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9.00이었다.

한편 오후 2시 20분 현재 잠실야구장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홈팀 LG 선수단은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소화 중이다.

LG 트윈스 내야수 손용준이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의 정규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정식선수 전환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LG 트윈스
LG 트윈스 내야수 손용준이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의 정규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정식선수 전환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LG 트윈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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