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길바닥 밥장사'의 배우 배인혁이 완벽한 포지션 변경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길바닥 밥장사' 4회에서 배인혁은 수셰프에 이어 홀 서빙을 담당해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먼저 미나 광장에서 진행된 세 번째 장사에서는 수셰프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손님들이 빵을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게 고민하는 류수영을 도와 묘책을 짜낸 것.
특히 치즈 굽기를 담당하던 황광희가 빵도 함께 구워내게 해 본연의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시간을 단축하는 효율성까지 챙기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어진 네 번째 장사에서 배인혁은 홀 서빙에 도전했다.
셰프 파브리의 합류로 팀이 2개로 나뉘면서 전소미와 함께 류수영 팀이 된 배인혁은 본격적인 장사 시작 전부터 손님과 교감하며 흥이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뿐만 아니라 처음 홀 서빙을 담당하는 것임에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응대를 이어가 감탄을 자아냈다.
또 가게를 찾은 한국인 손님에게 스페인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을 내비쳐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하거나 손님에게 귀엽다는 칭찬을 받아 그의 상징인 보조개 미소를 보이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장사 시작부터 끝까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한 만큼 판매량도 류수영 팀이 더 많을지 기대가 집중된 가운데, 이어진 5회 예고에서는 결과를 듣고 깜짝 놀라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여기에 다섯 번째 장사에서는 다시 한 번 류수영 팀과 파브리 팀으로 나뉘어 튀김과 볶음이라는 상반되는 메뉴로 불꽃 튀는 전쟁을 치를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배인혁은 2019년 웹무비 '러브버즈(Love Buzz)'로 데뷔한 후 웹드라마 '엑스엑스(XX)'를 통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치얼업',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체크인 한양' 등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시대극부터 현대극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배인혁이 출연하는 '길바닥 밥장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