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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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트 "대중적 인지도 갈증…최선 다하면 알아주지 않을까"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5.05.04 11:5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유나이트(YOUNITE)가 단순히 주어진 콘텐츠를 소화하는 것을 넘어, 이들만의 색깔과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전달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담아내는 유나이트의 새로운 챕터가 열렸다.

유나이트(은호, 스티브,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는 최근 일곱 번째 EP 앨범 '유니-티(YOUNI-T)' 발매를 기념해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유나이트는 앨범 작업 과정, 음악적 방향성, 그리고 이번 앨범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데뷔 이후 꾸준히 자신들만의 음악을 통해 커리어를 쌓아온 유나이트. 이들은 소속사에 의지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소신을 담아 도전하며 입지를 다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데뷔 초에는 저희도 잘 모르고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했지만, 활동을 하면서 점점 보고 듣는 것도 많아졌어요. 이제는 저희 무대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도 생겼고, 함께 만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그 과정이 재미있고, 저희도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죠.

아이돌은 단순히 주어진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작곡을 좋아하고 많이 하다 보니, 우리만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었죠. 그래서 7집 앨범에서는 회사에서도 한 번 해보자는 제안을 해주셨고, 그 기회를 통해 더 많이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은호)

심지어 라이머 대표와 의견이 충돌했을 때도,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고수할 만큼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유나이트는 점점 더 자신감을 가지고 이들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다져나가는 모습이었다.

"에너지가 넘치면 좋겠고, 자유롭게 놀았으면 좋겠다면서 전체적으로 무대에서 춤을 조금 덜어내려고 하셨어요. 우리는 무대에서 조금 더 각 잡히고 하나된 춤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의견이 조금 엇갈렸죠. 그래도 최대한 그 중간 지점을 잘 찾아낸 것 같습니다." (은호)



유나이트는 그만큼 내공이 단단해지고, 무대 위에서의 여유 또한 크게 향상되었다. 그들은 점차 더 자신감을 얻으며, 매 공연마다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콘서트를 했을 때도 그렇고, 멤버들 모두 여유가 생기면서 서로 애드리브도 자연스럽게 해주고, 상의하지 않아도 바로 서로 맞춰서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시온) 

"처음에는 무대에 대한 긴장이 너무 커서 밥도 한 숟가락 못 먹었는데, 이제는 한 공기는 먹을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예전에는 나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생긴 것 같습니다." (경문)



유나이트가 바라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노래를 듣고 함께 즐기는 것이다.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노력하다 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알아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자신들만의 길을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다.

"많은 대중이 저희를 잘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만, 조금 더 대중적으로 저희의 노래가 알려지면 좋겠다는 갈증은 있습니다.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저희와 회사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이를 위해 매번 나올 때마다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사람들이 알아봐줄 거라고 믿고 있어요. 성적도 중요하지만,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결국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역주행도 있고, 갑자기 크게 터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본인의 할 일을 다하겠습니다. 빌보드 차트 1등, 모든 걸 1등하고 싶어요. 꿈은 크게 가져야 하니까, 언젠가는 그래미 무대에서 서고 싶습니다." (은호) 

사진=브랜뉴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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