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숙과 구본승이 핑크빛 근황을 전했다.
28일 방송하는 JTBC '톡파원 25시'에는 구본승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숙과의 소개팅 후 관계에 대해 언급한다.
이날 전현무는 "드디어 그분이 오셨다"며 김숙과 최근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 중인 구본승을 소개했다. 이에 양세찬은 "형님 왜 이렇게 조신한 척을 하냐"며 김숙의 모습을 짚었다.
전현무는 구본승에게 "김숙이 (본인과의 관계가) 조심스럽다는 표현을 하는데 마음에 드나, 아니면 좀 서운한 느낌이 드나"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구본승은 "저도 김숙 씨가 조심스럽다"고 답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에 앉은 전현무와 양세찬은 "형 그냥 여기 앉아라", "우리가 눈치가 없다"고 덧붙여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숙 또한 "여기가 더 잘 보인다"고 받아쳐 눈길을 끈다.
이어 전현무는 "둘이 취미가 겹친다"며 두 사람의 취미인 낚시와 여행을 언급, "연락 자주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김숙은 "그렇다. 어제도 연락했다"고 밝혔고, "몇시인지가 중요하다. 언제 했나"라는 질문에 "새벽 2시다"라고 답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전현무와 양세찬은 "새벽 2시까지 통화를 하는 거냐", "새벽 2시에 같은 공간에 있는데 왜 전화를 하냐"라고 두 사람을 몰아갔고, 김숙은 "같이 녹화를 했다. 그래서 같이 있던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구본승은 "두 분 나온 연애 프로그램 봤는데 좀 다르다. 본인 앞에서만 김숙이 다르다고 느끼냐"는 질문에 "그런 거 못 느꼈다가 어제 느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구본승은 "다른 개그맨 동료들이 계셨다. 박준형, 변기수 씨가 있었는데 김숙 씨 오시니 분위기가 싸해지더라. 다 어려워하더라. 김숙이 자리에 앉는 순간 뭔가 모를 리더십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에 김숙은 "카리스마 있는 여자가 좋냐 없는 여자가 좋냐"고 직진 멘트를 날렸고 구본승은 "지금 생각이 복잡하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카리스마 있는 여자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김숙이 좋은 거다. 그 안에 진심이 있다"고 정리해 설렘을 안겼다.
이찬원은 "오늘 웃음 소리도 정말 왜 이러냐"며 김숙의 변화에 경악을 표했고, 전현무 또한 "안 해, 못 견디겠다"며 핑크빛 분위기에 질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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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