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20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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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韓 최고 미남 공격수, '1년간 실종' 어쩌다가…'로맨틱 FW' 조규성, 새 시즌도 불투명

기사입력 2025.04.28 01:15 / 기사수정 2025.04.28 01:16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때 한국 국가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꽃미남 공격수' 조규성이 좀처럼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부상과 수술, 그리고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오랜 기간 고생하고 있는 조규성은 소속팀 미트윌란에서 약 1년째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당초 조규성은 이번 시즌 막바지, 혹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다음 시즌 초반에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덴마크의 유력 매체 '팁스블라뎃'은 26일(한국시간) "조규성은 이번 시즌 내내 출전하지 못했고, 다음 시즌 초반에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현재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조규성이 이번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 초반까지 놓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한국 축구사 최초로 월드컵 단일 경기 멀티골을 터트린 조규성은 지난 시즌 미트윌란에 입단한 이후 곧바로 팀의 주전으로 도약했다. 2023-2024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3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소속팀 미트윌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을 차지해 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조규성은 두 번째 시즌을 위해 비시즌 기간 동안 무릎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혔던 무릎 통증을 없애기 위한 선택이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최전방을 책임지던 스트라이커였던 조규성은 6월 A매치 경기도 건너뛰고 수술을 받았다.

당초 조규성이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쳐 프리시즌 기간에 팀에 합류, 시즌 초반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최대한 일찍 복귀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수술 이후 예상하지 못했던 합병증을 겪으면서 조규성의 복귀가 미뤄졌다.

구단은 지난 7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이 수술 후 합병증을 겪었다"면서 "안타깝게도 조규성의 재활 기간이 늘어나게 되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랜 기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조규성은 지난해 11월 미트윌란이 공식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상 속에는 아침 일찍 미트윌란 클럽하우스에 도착해 하루 종일 재활에 집중하는 조규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조규성이 부상으로 쓰러진 뒤 처음으로 영상이 공개되고 3개월이 지난 지난달 중순에도 영상을 통해 조규성의 근황이 다시 한번 알려졌다. 조규성은 이 영상에서 "팬들과 경기장이 그립다. 걱정은 하지 말아달라. 곧 경기장으로 돌아가 여러분들을 만날 것"이라며 복귀가 머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조규성의 회복세가 더딘 모양이다. 조규성의 몸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한 시간까지 고려했을 때 조규성은 다음 시즌 초반을 넘겨야 경기장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규성의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은 한국 국가대표팀에도 좋은 소식이 아니다. 조규성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포함해 향후 수년간 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질 스트라이커로 떠올랐으나, 이후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과도 멀어진 상태다. 현재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와 젊은피 오세훈, 그리고 오현규로 공격진을 구성하고 있다. 

사진=조규성 SNS / 미트윌란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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