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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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김혜성, 152km 강속구도 문제 없다...멀티히트 포함 3출루 활약

기사입력 2025.04.27 10:42 / 기사수정 2025.04.27 10:42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27일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시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27일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시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트리플A에서 경기를 소화 중인 김혜성이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시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지난 21일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1차전 이후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63으로 상승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유격수)-알렉스 프리랜드(3루수)-라이언 워드(우익수)-마이클 차비스(1루수)-헌터 페두시아(지명타자)-제임스 아웃맨(중견수)-에스테우리 루이즈(좌익수)-오스틴 고티어(2루수)-크리스 오케이(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랜던 낵.

체이스 실세스를 선발로 내세운 솔트레이크는 구스타보 캄페로(우익수)-욜머 산체스(2루수)-매튜 루고(중견수)-니코 카바다스(1루수)-카터 키붐(지명타자)-채드 스티븐스(유격수)-세바스티안 리베로(포수)-미첼 달리(3루수)-코레이 홀란드(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27일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시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27일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시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27일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시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27일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시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김혜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린 뒤 3구와 4구 볼을 차례로 골라냈고, 5구 파울, 6구 파울, 7구 볼, 8구 파울 이후 9구 시속 94.5마일(약 152km/h) 싱커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김혜성의 집중력이 안타로 연결됐다.

여기에 김혜성은 도루와 득점까지 기록했다. 후속타자 프리랜드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면서 시즌 11호 도루를 달성했고, 프리랜드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김혜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를 침착하게 골라냈다. 하지만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프리랜드와 워드의 삼진, 차비스의 볼넷 이후 2사 1·2루에서 페두시아의 좌익수 직선타가 나왔다.

김혜성은 4회초 2사 3루에서 2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치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완 케니언 요반의 7구 88.7마일(약 143km) 커터를 밀어쳐 시즌 8호 2루타를 뽑아냈다. 3출루 경기를 완성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의 5-4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27일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시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27일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시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27일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시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27일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시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김혜성은 시범경기 내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하면서 트리플A에서 2025시즌을 맞았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첫 경기 이후 계속 경기를 소화하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정규시즌 개막 2연전 이후 한 달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김혜성의 빅리그 콜업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여전히 기존에 있던 선수들을 활용하는 중이다. 공·수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김혜성에게 기회가 찾아올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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