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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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EPL 이적설 묻고 PSG 재계약하나…42일만에 선발 출전→수비형 MF도 '합격점'

기사입력 2025.04.21 07:36 / 기사수정 2025.04.21 07:36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주전에서 밀린 이강인이 생소한 6번(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선발 출전했다.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이날 이강인은 42일 만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9일 스타드 렌과의 맞대결 이후 처음이다. 공식전 출전도 지난 17일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리그 26라운드 홈 경기 교체 출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강인은 이날 워렌 자이르 에메리, 마율루와 함께 중원에 나섰는데 특이하게 6번 자리에서 롱패스를 뿌려주는 역할을 맡았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자리에서 뛴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 없이 73분을 소화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에게 6점을 주면서 "낯선 '레지스타' 역할을 소화한 이강인은 완벽한 롱패스 창의성과 기점이 될 인상적인 플레이를 몇 차례 선보였다. 그는 중앙에서 속도를 붙이며 템포를 높이려고 했다"라면서 "수준이 높은 팀을 상대로 그의 피지컬이 부족할 수 있지만, 리그1에서 이 포지션에서 뒤는 이강인을 자주 보고 싶다"라고 평가했다.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엔리케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 비티냐 위치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라고 칭찬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은 3월 A매치 기간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21일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 교체 출전했다가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다. 

이후 부상으로 공식전 3경기에 결장한 이강인은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 벤치에 돌아왔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긴 시간 공식전 출전이 없었던 이강인에게는 이미 우승이 확정된 리그 무대에서 출전 기회를 받았다.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PSG는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가운데 리그 무패 우승에 도전 중이다. 이날 경기도 승리하면서 PSG는 5경기만 지지 않으면 무패 우승이 확정된다. 

하지만 이강인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 로테이션 자원으로 밀린 상황에서 PSG가 재계약을 원한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가 지난 19일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계획하고 있다"며 "루카스 베랄두도 재계약 대상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여러 유럽 구단들의 주목을 받았고 PSG가 2200만유로(약 357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영입에 성공했다.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첫 시즌인 2023-2024시즌에는 군 문제 해결을 위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과 2024년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 등으로 공식전 36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당시 PSG 간판스타인 킬리앙 음바페와 호흡도 좋아 이강인과 비슷한 시기 계약한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얻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후반기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기에 최전방 공격수인 랭달 콜로무아니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이강인이 제로톱으로 출전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활용됐고 우측 윙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등 2선에서도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중용 받았다. 

그러나 후반기에 이강인의 입지가 흔들렸다. 프랑스 내 유망주 데지레 두에가 반시즌 만에 적응에 성공했고 2선 윙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하면서 강력한 공격진이 꾸려졌다. 우스망 뎀벨레는 중앙 공격수로 자리를 옮겨 대박을 쳤다.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중원에도 이강인의 자리가 없었다. 비티냐와 파비안 루이스 등 역할이 비슷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렸고 경쟁자는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하는 유망주인 워렌 자이르-에메리다.

결국 이강인은 중요한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후반기에 3경기나 벤치를 지켰다. 8강전은 아예 나서지 못할 만큼 타이트한 경기에서 경쟁력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PSG 입장에서는 이강인을 놓칠 이유가 없다. PSG는 기본적으로 리그를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무대까지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단 숫자가 기본적으로 많아야 한다. 로테이션 자원이 필요하고 이강인처럼 다양한 2선 위치에서 뛸 수 있고 드리블 능력과 왼발 킥이 뛰어난 자원을 쉽게 버리기는 어렵다.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나아가 이강인은 마케팅 측면에서도 대단한 파워를 보여줬다. 이적 첫 시즌부터 음바페의 유니폼 판매량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고 캄포스 단장이 깊은 이상을 받았다. 구단 차원에서도 움직였다. 구단은 서울 강남구에 PSG 매장을 따로 개설하면서 이강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강인은 현재 113억 원가량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에선 연봉을 50% 올려주면서 1~2년 연장 계약할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5년 계약을 다시 하면 매년 150억 원가량에 총액 750억 원 정도가 될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이강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 계속 포함돼 있다면, 이강인은 파리에서 더 긴 시간 생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인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이 파리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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