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3 20:50
스포츠

[속보] 이정후, 2루타+적시타 쾅쾅! MLB 전체 2루타 1위 탈환…PHI 상대 '멀티 히트' 타격감 활활

기사입력 2025.04.16 10:11 / 기사수정 2025.04.16 10:11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6일(한국시간) ) 미국 펜실메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6일(한국시간) ) 미국 펜실메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2루타 본능이 되살아 나면서 타격감도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메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날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필라델피아 선발 헤자스 루자르도를 상대로 투 볼 원 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97마일(약 156km/h)짜리 직구를 받아쳤지만 타구가 내야를 넘어가지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6일(한국시간) ) 미국 펜실메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6일(한국시간) ) 미국 펜실메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루자르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원 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87마일(약 140km/h)짜리 스위퍼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침묵을 깼다. 샌프란시스코가 2-2로 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자르도 공략에 성공했다. 루자르도의 초구 83마일(약 133km/h)짜리 스위퍼를 잡아당겨 1루 베이스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우익수 옆까지 흘러가는 2루타로 연결되면서 득점권 찬스를 만들어줬다.

이정후는 이후 바뀐 투수 커커링의 폭투 때 3루까지 진루한 데 이어 플로레스의 유격수 땅볼 때 홈플레이트를 밟아 팀에 역전 득점을 안겨줬다. 

이정후는 지난 15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4로 승전고를 울렸지만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6일(한국시간) ) 미국 펜실메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6일(한국시간) ) 미국 펜실메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정후는 특히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3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면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중이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부진이 뜻밖이었다.

이정후는 다행히 하루 만에 장타를 쳐내면서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이날 게임이 진행 중인 가운데 메이저리그 전체 2루타 1위로 다시 올라섰다.

이정후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카일 파머, 시카고 컵스의 카일 터커(이상 2루타 8개)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2루타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다시 꿰찼다.

이정후는 기세를 몰아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샌프란시스코가 3-6으로 뒤진 무사 1·3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좌완 호세 알바라도를 상대로 1, 2루간을 꿰뚫는 우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도 0.322에서 0.333(63타수 21안타)로 상승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게임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6일(한국시간) ) 미국 펜실메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6일(한국시간) ) 미국 펜실메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