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비행기에서 만취 승객을 제지시켰다는 나영석 PD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는 나영석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힌 한 승객이 고마움을 전하는 댓글을 남겼다.
글쓴이는 "PD님. 3월 31일 어제 대한항공 제주-김포 노선 만취 승객을 온몸으로 막아주시고 승무원들한테도 고생했다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스타 이제 막 시작하신 것 같아서 DM 확인 늦으실까 봐 여기다 감사 인사 남겨요"라며 "앞으로도 나영석 PD님 미담 목격하게 되면 빠짐없이 여기다 남길게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내 난동은 승객들과 승무원의 안전을 위협하고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저해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기내에서 폭언, 고성방가 등의 소란행위를 했다고 인정되면 항공보안법위반죄로 처벌받는다. 특히 기내 난동은 음주 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주는 행위 역시 위와 동일하게 처벌한다.
앞서 나영석은 자신을 비롯해 신원호, 이우정, 이명한이 속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의 이름으로 영남 산불 피해 복구에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행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1976년 생인 나영석 PD는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해 tvN을 거쳐 2023년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의 설립 멤버로 참여했다. 대표작으로는 '1박2일',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알쓸신잡', '출장 십오야', '뿅뿅 지구오락실', '서진이네', '콩콩팥팥'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을 받는 등 엔터테이너로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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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