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6
스포츠

'52억 FA 영입생' 장현식, 시즌 개막 후 첫 1군 콜업..."일단 편안한 상황서 등판"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4.04 19:39 / 기사수정 2025.04.04 19:39

LG 트윈스 우완투수 장현식이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장현식의 1군 콜업은 올 시즌 개막 후 이번이 처음이다. LG 트윈스
LG 트윈스 우완투수 장현식이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장현식의 1군 콜업은 올 시즌 개막 후 이번이 처음이다. LG 트윈스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우완투수 장현식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4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투수 장현식, 외야수 함창건이 1군에 올라왔고, 투수 김유영, 내야수 이영빈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가장 눈에 띄는 얼굴은 장현식이다. 2024시즌 KIA 타이거즈의 구단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장현식은 지난해 11월 11일 FA(자유계약)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계약 조건은 4년 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이었다.

하지만 장현식은 스프링캠프가 끝나기도 전에 예상치 못한 악재와 마주했다. 2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보행 중 오른발을 헛디뎠다. 한국으로 돌아와 MRI 및 정밀검진을 진행했고,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파열 소견을 받았다.

LG 트윈스 우완투수 장현식이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장현식의 1군 콜업은 올 시즌 개막 후 이번이 처음이다. LG 트윈스
LG 트윈스 우완투수 장현식이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장현식의 1군 콜업은 올 시즌 개막 후 이번이 처음이다. LG 트윈스

LG 트윈스 우완투수 장현식이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장현식의 1군 콜업은 올 시즌 개막 후 이번이 처음이다. LG 트윈스
LG 트윈스 우완투수 장현식이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장현식의 1군 콜업은 올 시즌 개막 후 이번이 처음이다. LG 트윈스


이후 장현식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2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않고 국내에서 회복에 힘을 쏟았다. 그리고 퓨처스리그(2군)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0일 SSG 랜더스전을 시작으로 4월 2일 두산전까지 5경기에 나섰고, 5경기 5⅓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5.06을 마크했다.

LG는 장현식을 마무리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2025시즌을 준비했다. 그 계획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다만 장현식이 이제 막 1군에 올라온 만큼 곧바로 뒷문을 책임지진 않을 것이라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일단 (장)현식이가 편안한 상황에서 한 번 던지는 걸 본 뒤 보직을 결정할 것"이라며 "웬만하면 마무리는 정하고 가야 한다. (유)영찬이가 돌아오려면 두 달이 남았는데, 그동안 마무리 없이 경기를 한다는 건 경험상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마무리를 분명 정하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현식 없이 시즌을 시작한 LG는 4일 경기 전까지 불펜 평균자책점 2.10으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전체에서 SSG 랜더스(2.0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김진성, 김강률, 박명근, 백승현 등 모든 불펜투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프로 3년 차에 접어든 박명근은 정규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염 감독은 "(박)명근이는 성장하긴 했으나 지난해 어려움을 좀 겪었다. 캠프 전부터 얘기했지만, (백)승현이도 그렇고 명근이도 올해 잘하면 아마 연속성이 생길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한편, 4일 오후 7시40분 현재 0-0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KIA 4회초 공격이 진행되고 있다.

LG 트윈스 우완투수 장현식이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장현식의 1군 콜업은 올 시즌 개막 후 이번이 처음이다. LG 트윈스
LG 트윈스 우완투수 장현식이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장현식의 1군 콜업은 올 시즌 개막 후 이번이 처음이다. LG 트윈스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LG 박명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LG 박명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