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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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중 선배님과 맞붙고 싶었는데…" 롯데전만 기다린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충격 2군행→그래도 'CHOO' 있잖아

기사입력 2025.04.04 08:44 / 기사수정 2025.04.04 08:52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 끝에 지난 3일 1군에서 말소돼 2군으로 내려갔다. 이번 주말 친정인 롯데와 정규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트레이드 주인공인 김민석이 말소된 가운데 또 다른 트레이드 주인공 추재현의 활약상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 끝에 지난 3일 1군에서 말소돼 2군으로 내려갔다. 이번 주말 친정인 롯데와 정규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트레이드 주인공인 김민석이 말소된 가운데 또 다른 트레이드 주인공 추재현의 활약상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김원중 선배님과 맞붙고 싶었는데 안 나오시지 않을까. 어쨌든 그날 내가 나가게 된다면 안타를 꼭 치고 싶다. 정규시즌 때도 두산이 롯데보다 많이 더 높은 순위에 있을 거다.“

지난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막판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은 빼어난 타격감으로 현장 코치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는 다름아닌 친정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이었다. 

비록 김민석이 원했던 김원중과 맞대결은 불발됐지만, 김민석은 친정 롯데를 상대로 당시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면서 맞대결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스프링캠프 막판 기세를 이어간 김민석은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333, 10안타, 4타점, 4볼넷으로 개막 주전 좌익수 겸 리드오프 자리를 꿰찼다. 김민석은 개막 뒤 4경기 연속 안타로 존재감을 보였다. 하지만, 김민석은 최근 5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 침묵에 빠지면서 타격 부진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결국, 또 다른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외야수 추재현이 1군으로 올라오자 김민석의 입지가 좁아졌다. 김민석은 지난 2일 잠실 키움전 4타수 무안타 뒤 3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아예 제외됐다. 조수행마저 1군으로 돌아온 상황에서 두산 벤치는 김민석의 2군행을 결정했다.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 끝에 지난 3일 1군에서 말소돼 2군으로 내려갔다. 이번 주말 친정인 롯데와 정규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트레이드 주인공인 김민석이 말소된 가운데 또 다른 트레이드 주인공 추재현의 활약상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 끝에 지난 3일 1군에서 말소돼 2군으로 내려갔다. 이번 주말 친정인 롯데와 정규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트레이드 주인공인 김민석이 말소된 가운데 또 다른 트레이드 주인공 추재현의 활약상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 끝에 지난 3일 1군에서 말소돼 2군으로 내려갔다. 이번 주말 친정인 롯데와 정규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트레이드 주인공인 김민석이 말소된 가운데 또 다른 트레이드 주인공 추재현의 활약상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 끝에 지난 3일 1군에서 말소돼 2군으로 내려갔다. 이번 주말 친정인 롯데와 정규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트레이드 주인공인 김민석이 말소된 가운데 또 다른 트레이드 주인공 추재현의 활약상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이승엽 감독은 지난 3일 경기 전 엑스포츠뉴스 등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민석 선수는) 1군에서 뛸 수 있는 상태는 아닌 것 같다. 캠프 때, 또 개막전 때 너무 좋았는데 지금은 선구안이 완전히 무너진 것 같다.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서 여기서 경기를 뛰는 것보다 2군에서 연습을 더 하고 경기를 뛰면서 장점과 문제점을 찾고, 밸런스를 찾아서 오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날씨의 영향도 있을 것 같고, 실책도 조금 나오면서 정신적으로 조금 피로한 상태가 아닌가 한다. 기술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멘탈적이 부분이 더 크지 않을까 한다"고 진단하며 "많은 시간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 성적이 좋다면 당연히 바로 올리려고 한다. 능력 있는 선수고, 우리가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 어제 같은 타격으로는 1군에서 계속 이런 모습이 나올 거 같았고, 더 늪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빼주는 게 맞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4일부터 6일까지 사직 롯데전을 치른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선수들끼리 첫 정규시즌 맞대결에 큰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김민석은 기다렸던 친정과 맞대결을 앞두고 2군으로 내려가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김민석이 아닌 추재현은 친정과 첫 맞대결에 나설 수 있다. 추재현은 지난 2일 잠실 키움전에서 두산 이적 뒤 첫 안타를 때렸다. 상대 송구 실책으로 결승점을 유도한 번트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추재현은 지난 3일 잠실 키움전에선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추재현이 친정팀 투수들뿐만 아니라 트레이드 당사자였던 정철원과 첫 맞대결이 이뤄질지도 큰 관심사다. 

두산은 지난 주중 시리즈에서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주말 롯데전까지 이어가면서 승패 마진 회복이 필요하다. 과연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인 추재현의 친정 맞대결 활약상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 끝에 지난 3일 1군에서 말소돼 2군으로 내려갔다. 이번 주말 친정인 롯데와 정규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트레이드 주인공인 김민석이 말소된 가운데 또 다른 트레이드 주인공 추재현의 활약상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 끝에 지난 3일 1군에서 말소돼 2군으로 내려갔다. 이번 주말 친정인 롯데와 정규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트레이드 주인공인 김민석이 말소된 가운데 또 다른 트레이드 주인공 추재현의 활약상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 끝에 지난 3일 1군에서 말소돼 2군으로 내려갔다. 이번 주말 친정인 롯데와 정규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트레이드 주인공인 김민석이 말소된 가운데 또 다른 트레이드 주인공 추재현의 활약상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 끝에 지난 3일 1군에서 말소돼 2군으로 내려갔다. 이번 주말 친정인 롯데와 정규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트레이드 주인공인 김민석이 말소된 가운데 또 다른 트레이드 주인공 추재현의 활약상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두산 베어스


사진=엑스포츠뉴스 DB/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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