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56
연예

노정의, ♥이채민→조준영 설레는 근무환경…'바니와 오빠들' 풋풋 청춘물 [종합]

기사입력 2025.04.03 16:13 / 기사수정 2025.04.03 16:25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현정 기자) ‘바니와 오빠들’이 청춘들의 싱그럽고 풋풋한 매력을 무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 11일 뚜껑을 연다.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노정의 분)의 남친 찾기 로맨스다. 누적 조회수 1억 7천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김지훈 감독과 성소은, 이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김현진, 홍민기, 남규희, 최지수, 이지훈, 김재화, 김민철, 왕빛나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시청자와 만난다. 애초 4일 첫 방송 예정이었지만 탄핵 선고 특보 편성으로 일주일 연기한 11일 첫 방송한다.



김지훈 PD는 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한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제작발표회에서 "예쁘고 잘생긴 배우들이 나오는 아름다운 청춘 성장 로맨스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김지훈 PD는 "원작 웹툰의 그림체가 예뻐서 순정만화를 보는 느낌으로 봤다. 원작의 강점을 살리려고 배우들과 많이 고민하면서 예쁘게 찍었다. 그동안 쓰지 않은 렌즈도 한국에서 최초로 쓰면서 예쁜 화면을 만들려고 했다. 만화적인 상상력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는데 잘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12회까지 방영하고 최고 시청률 13.1%까지 오른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과 경쟁한다. 

김 PD는 "나도 장르물을 좋아하고 다른 방송국 드라마도 재밌게 보고 있다. '바니와 오빠들'은 타겟이 다르고 특색이 있다. 청춘 배우들이 나와서 풋풋한, 싱그러운,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노정의는 예인대학교 조소과 과탑 '바니' 반희진 역을 맡았다. 성적도 성격도 최상위 티어이자 사랑 듬뿍 자란 외동딸로 연애만 빼면 모든 게 완벽하다. 잘생긴 남자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잘생긴 남자와 연애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노정의는 "바니는 연애 빼고 다 잘하는 조소과 2학년 학생이다. '바니와 오빠들'을 통해 네 풋풋한 청춘을 담을 수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미소 지었다.

훈훈한 비주얼의 남자 배우들과 함께하게 된 노정의는 "예상하신대로 행복했다. 너무 즐거웠고 무엇보다 다 좋은 사람들이어서 더 행복하게 촬영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채민은 노정의가 말하는 내내 웃어보였다. "왜 이렇게 웃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말하는 게 귀여워서"라고 이야기해 주위를 웃겼다.

노정의는 "내게 러블리함이 없다고 생각해서 웹툰에서 느껴지는 바니의 사랑스러움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정말 즐겁게 연기하고 바니가 되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임했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랑 가득한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 것 같다"라며 만족했다.



이채민은 예인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과 대표 황재열로 분했다. 겉은 차갑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뜨거운 외강내유 예인대 공식 알파메일이다. 연애하느라 바쁜 엄마 경화의(왕빛나) 부재를 채워준 첫사랑 여름(전소영)이 돌연 자신을 떠나버리자 이후 다른 연애를 하지 않았다.

이채민은 "너무 좋은 감독님과 예쁘고 멋진 준영, 정의 배우와 함께 드라마를 찍어서 정말 영광이다. 즐겁게 촬영했다. 그 즐거운 마음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TV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이채민은 "어떤 작품을 하든 그 작품이 나올 때는 긴장되고 설렌다. 사실 이 자리도 긴장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지만 좋은 긴장감으로 다가온다. 떨림과 설렘이 좋은 감정으로 온다"라고 고백했다.

이채민은 "외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썼다. 원작 캐릭터가 멋있고 잘생겼다. 내면적으로도 츤데레 같은 매력을 가진 친구이기 때문에 겉은 차갑지만 마음으로는 세심하게, 섬세하게 챙겨주려고 하는 마음이 드러날 수 있는 눈빛과 행동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했다.



조준영은 재벌가 손자이자 외모, 성격, 능력을 고루 갖춘 100점짜리 남자친구 후보 차지원을 연기한다. 차지원은 10년 전 여동생 혜원의 사고로 연애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조준영은 "원은 조소과 복학생으로 바니와 여동생 혜원에게 한없이 다정하다. 훈훈하고 풋풋한 캠퍼스물에 훌륭한 배우들, 감독님과 작품을 하게 돼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TV 지상파 작품에 참여하게 됐는데 좋은 작품에 참여해 감사하다. 정말 많이 배우고 감사한 현장이지만 긴장도 많이 했다. 좋은 매력을 갖고 있고 훈훈한 비주얼을 가진 원이를 연기하면서 다정한 눈빛, 말투 등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원이가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항상 침착하고 차분한 성격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노정의와 이채민은 넷플릭스 '하이라키'에서 고등학생 커플로 나왔는데 이번 '바니와 오빠들'에서는 대학생 커플로 호흡한다.

이채민은 "'하이라키' 때와는 캐릭터가 정반대다. 색다르게 느껴졌다. 이미 한번 호흡을 맞춘 배우이다 보니 현장에서 처음 연기할 때부터 마지막까지 편하게 했고 서로 의사소통도 편하게 하면서 어떻게 하면 매 신 예쁘게 만들까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촬영했다. 준영이도 웃으면서 잘 촬영했다 셋이 호흡을 잘 맞췄다"고 밝혔다.

노정의는 "아무래도 두 번째 함께하는 만큼, 그리고 텀이 길지 않은 만큼 더 편안하고 즐기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가보자 했다. 그 이야기를 다 잘 지키면서 만들었다. 준영 배우와도 처음 보는 게 아니다. 함께 호흡 맞추는 데 있어 준영 배우가 많이 노력해줘서 셋이 잘 만들어 갔다"라며 고마워했다.

이채민은 "'하이라키'에서는 사건 사고에 휘말리면서 사건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바니와 오빠들'은 로맨스 부분, 설레는 요소가 많았다. 좀 더 설렘을 느끼지 않았나 한다"라고 짚었다.

노정의도 "아무래도 20대 초반의 풋풋함이 많이 담겨 있는 것 같다"라며 거들었다.

두 번째 만남인 노정의 이채민과 비교해 외로울 수 있지만 조준영은 "정의 누나와 처음 작품하는 게 아니다. 이번 작품에서 또 정의 배우와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 현장에서도 잘 챙겨주고 잘 알려줘서 정말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채민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다. 생각보다 브로맨스 부분이 많아서 기대를 많이 해주셔도 좋다. 현장에서도 채민 배우와 장난도 많이 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라며 드라마 속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