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마츠시게 유타카가 한국 예능에서 열띤 활약을 하고 있다.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으로 유명한 마츠시게 유타카는 최근 넷플릭스 '미친 맛집'에서 성시경과 함께 일본의 맛집을 탐방하며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야키니쿠 집에서 오로지 먹방에만 직진만 하는 마츠시게 유타카에게 성시경은 "차갑다"고 이야기했고, 마츠시게 유타카는 일본의 유명한 격언이 있다며 "나는 마치 인간 화력 발전소다"라고 드라마 속 자신의 명대사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 성시경이 직접 한 요리를 맛보기도 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유재석과 특별한 호흡을 자랑했다.
'고독한 미식가'의 찐팬이라고 밝힌 유재석은 내적 친밀감을 자랑하며 "마츠시게 상이 저랑 조금 닮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츠시게는 "둘이서 뭐라도 해야겠다"라고 하자 유재석은 "좋다. 고독한 미식가와 고독한 편식가"로 뭉치자고 제안했다.
그런가하면 과메기를 젤리라고 설명하는 이이경의 무리수에는 "아닌 것 같은데?"라며 마츠시게 유타카 다운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의 출연 소식도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로 알려지며 기대감을 더했는데, 지난 8일 공개된 '직장인들' 3화에서 마츠시게 유타카는 DY기획 식구들과 함께 한국의 회식 문화에 완벽 적응하고 막내 심자윤과 함께 '밈 챌린지'까지 하는 모습으로 MZ세대를 잡았다.
이처럼 '한국 예능의 화력 발전소'가 된 마츠시게 유타카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의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일본의 외딴섬,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를 찍고, 다시 일본 도쿄로. 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 씨의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은 어드벤처 무비.
일본의 인기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마츠시게 유타카 직접 각본, 출연, 감독 모두 이뤄낸 궁극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13일 진행된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의 제작발표회에서 다양한 한국 예능 출연에 대해 "'한국 엔터에 진출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작년 가을 시즌부터 TV 시리즈에서 '저마다의 고독한 미식가'라는 작품이 방영을 했는데 이 작품에서는 여러 상황에 놓인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에 대해서 다뤘다. 마치 고로와 비슷한 이렇게 먹는 그런 장면들이 나왔는데, 옴니버스 식의 드라마 작품이다. 이 작품의 한국 버전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은 있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미츠시게 유타카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의 무대인사를 통해 한국 관객과도 가까워질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19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빌리언스플러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