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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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에 절대는 없다!'…KC, LPL 대표 강팀 TES 2대0 완파 (퍼스트 스탠드)

기사입력 2025.03.12 20:24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퍼스트 스탠드' KC가 수요일 저녁의 주인공이 됐다.

12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First Stand Tournament'(이하 퍼스트 스탠드) 3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3일 차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중국 LPL 대표 탑이스포츠(이하 TES)와 LEC(유럽, 중동, 아프리카 연합 지역) 대표 카르민 코프(이하 KC).

KC가 TES 상대로 1세트를 따낸 이후 펼쳐진 2세트. KC가 바텀 설계로 2킬을 기록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경기는 KC의 흐름. TES의 공세는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상대가 바텀에 턴을 쓰는 동안 탑에서 골드를 확보하는 등 운영상 이득을 봤다.

이번 세트에도 다소 흔들리면서 시작한 TES. 완전히 무너진 건 아니지만 KC가 후반 대규모 한타에 강한 아이번을 잘 키우고 있다는 점은 상당한 부담이었다.

드래곤도 사냥하고 바텀 1차 포탑도 파괴하면서 후일을 도모한 TES. 하지만 KC도 상대 탑 1차 포탑과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착실히 이득을 쌓았다.

20분대에 이르러서도 TES에게 운영으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 KC. 특히 22분 미드 지역 한타에선 일방적으로 대승을 거두며 격차를 벌렸다.

LPL 강팀답게 아타칸 신경전에서는 판정승을 거두며 아타칸을 사냥한 TES. 하지만 바론 지역 교전에서는 다시 KC가 승리해 격차가 벌어졌다. 교전 과정에서 바론 버프도 확보.

힘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진 2팀. 30분에 KC는 상대 본진으로 진군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0.

경기 전까진 TES의 압승이 예상됐던 매치. 하지만 KC는 2대0 승리를 통해 자신들의 강함을 증명하고 '승부에 절대는 없다'는 명언을 다시 한번 상기케 했다.

한편, '퍼스트 스탠드'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로, 우승 팀에게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가 주어진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권을 받는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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