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21:02
스포츠

[속보] 일본 축구 빠르네! '월드컵 4강' 프로젝트 벌써 터졌다…9월 美서 멕시코와 평가전→"아시아 강팀과 한 번 더" 혹시 한국?

기사입력 2025.03.11 15:54 / 기사수정 2025.03.11 15:5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개최국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를 제외하면 2026 월드컵 본선에 가장 먼저 진출할 가능성이 큰 일본이 벌써 본선 대비 행보를 시작했다.

오는 9월 미국으로 건너가 공동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는 일본 외에도 아시아 다른 팀과 평가전을 하기로 했다고 밝힌 만큼 다른 한 팀이 한국이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멕시코 언론인 'ESPN 데포르테스'는 11일(한국시간) "일본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오는 9월 미국으로 건너가 멕시코와 평가전 하는 방안을 일본축구협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얼마 전 멕시코축구협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플랜을 발표했는데 그 중 9월에 아시아 두 팀과 A매치를 갖기로 하는 방안이 있었다"며 "일본과의 경기를 비롯해 아시아의 어느 나라와 멕시코가 싸울지 주목된다"고 했다.

앞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16강에 진출했던 일본이 2026년 대회 8강, 4강의 기치를 내건 상황에서 발빠른 행보를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3차예선 C조 6경기에서 5승 1무(승점 16)를 기록, 나머지 5팀과 비교해 9~10점 앞서 있다.

C조 나머지 5개팀들은 고만고만해서 호주가 승점 7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리비아, 바레인, 중국이 승점 6으로 승점이 같은 가운데 득실차가 달라서 3위부터 6위까지 달리고 있다.

일본은 당장 20일 홈에서 열리는 바레인과의 7차전을 이기면 전세계 최초로 2026 월드컵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르는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전력을 끌어올리면서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곳을 미리 점검하기 위한 평가전 구상에 들어간 것이다.

일본은 이번 2026 월드컵 본선에 오르게 되면 1998년 대회부터 8회 연속 본선행을 이루게 된다. 일본은 앞서 2002년 대회와 2018년 대회, 2022년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올랐는데 8강 진출엔 모두 실패했다.

직전 대회엔 카타르 대회에선 스페인과 독일 등 유럽의 강호 두 팀을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고 16강에 진출했으나 크로아티아와의 승부차기에서 패해 사상 첫 8강행에 실패했다.



카타르 월드컵 뒤 유임을 확정지은 모리야스 감독은 미국에서 8강, 4강에 오르고 싶은 생각을 드러냈는데 오는 6월까지 열리는 3차예선을 마무리하고 첫 A매치 브레이크에 미국으로 건너가 북중미 최강 멕시코와 붙을 계획임을 알렸다.

일본이 일찌감치 '4강 프로젝트'에 돌입함에 따라 한국의 행보도 주목받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당장 20일 고양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7차전을 통해 본선에 가는 확률은 없지만 오만전에 이어 25일 수원에서 벌어지는 요르단전까지 이기면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ESPN 데포르테스'의 주장에 따르면 멕시코는 일본 외에 아시아 강팀 한 팀과 9월에 격돌하는 만큼 한국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