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시크릿 송지은이 한선화가 불참한 결혼식 당일 심경을 전했다.
11일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는 신혼부부 크레이터 박위와 가수 송지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박위, 송지은 부부는 "5개월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다. '벌써 5개월이야' 싶은 마음."이라 답하며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음을 알렸다.
진행자가 "한결 같고 변함이 없다. 예전 활동하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라고 하자 송지은은 "어느덧 '시크릿'하던 어린 아이가 30대가 넘었다"라며 아직까지 방송 활동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는 송지은과 박위의 결혼식 당일 사진을 함께 살펴봤다.
박위는 "완전한 걸 이뤘다는 마음이 담긴 사진"이라며 소개했고, 이어 송지은은 "정말 감동적이었던 게 제 인생에 스쳐 지나갔던 모든 사람들이 한 공간에 있었다. 신부 입장하고 퇴장할 때 웃고 울면서 축하해주는데 그게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박위와 송지은의 결혼식에는 시크릿 멤버 전효성과 정하나는 참석했지만 한선화는 참석하지 않아 불화설이 다시금 재조명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한선화는 시크릿을 탈퇴하고 배우로서의 행보 시작을 알리며 "어려운 선택을 한 만큼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지만 그동안의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지금까지 쏟아온 열정을 이젠 앞으로의 날들을 위해 쏟아보려고 한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ts가족분들 멤버들 팬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불화로 인해 그룹을 탈퇴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불화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송지은의 결혼식 당일 한선화는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친한 감독들과 모임을 가진 모습과 함께 "우리 감독님들 항상 감사해요"라는 문구를 게시해 의혹이 더욱 불거졌다.
사진=KBS 1TV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