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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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진 신곡 '사랑의 리콜' 대박 예감…데뷔 첫 투어 '블루밍' 역사의 시작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3.11 09:5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세종대 대양홀, 김예나 기자) 가수 마이진이 신곡 무대부터 대표곡 무대, 여기에 다양한 커버 무대까지 그의 음악 인생을 총망라한 레퍼토리로 데뷔 첫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블루밍' 서울 공연을 꽉 채웠다. 

마이진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데뷔 첫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블루밍(BLOOMING)-블루(BLUE)에서부터 피어난 꽃'(이하 '블루밍')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마이진이 데뷔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국투어 단독 공연으로, 탄탄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성량을 자랑하는 '무대 장인' 마이진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마이진은 이날 공연 시작 전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 전국투어 '블루밍' 돌입하는 각오를 밝혔다. 

마이진은 긴장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면서 "어제 리허설 때까지는 실감나지 않았는데 이제는 두근두근 떨린다. 오늘 공연을 해봐야 알겠지만, 첫 콘서트인 만큼 성의껏 준비한 최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귀한 걸음으로 자리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좋은 무대, 즐거운 무대, 감동의 무대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본격적인 '블루밍' 무대에 오른 마이진은 대표곡인 '몽당연필'을 시작으로 '청담동 부르스' '짝사랑하나봐' 등 본인 노래로 화끈한 오프닝을 장식, 시작부터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데뷔 첫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눈 마이진은 "몇 번을 돌이켜 생각해봐도 제가 이 공연을 만들 수 있는 이유는 여기 와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긴 무명 생활 속에서도 꿋꿋하게 노래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분들, 경연 때마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분들, 콘서트에 귀한 시간을 내어 귀한 걸음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분들 덕분에 마이진이라는 작은 가수가 오늘은 굉장히 큰 가수로서 이 무대에 서 있는 것 같다.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또 마이진은 "얼마 전에 제가 그런 말을 했다. 어머니는 저를 태어나게 해주고 길러주셔서 감사하고, 가수로서 저를 태어나게 해주신 분들은 팬분들이라고. 이제 여러분들이 저를 길러주셔야 하는데, 잘 길러주실 거죠? 저 잘 자라고 있는 거 맞죠?"라고 질문했고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공연 전부터 마이진은 이번 콘서트의 관전 포인트로 '의상 체인지'라고 밝혔던 바.  빨간색 수트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색깔과 스타일의 의상을 바꿔가며 무대에 올라 재미를 더했다. 이는 알록달록 일곱 색의 무지개처럼 팬들에게 풍성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마이진의 정성이라는 설명. 

이를 두고 마이진은 "제가 의상을 굉장히 많이 갈아입는다. 저만의 정성을 가득 들였다. 과연 의상을 몇 번이나 갈아입는지 세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마이진의 패션쇼를 기대해 달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마이진은 이어 "바쁘고 정신 없다 보면 틀릴 수도 있다. 그냥 노력하는 모습을 가상히 여겨주시고, 귀엽다고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채로운 의상만큼 장르적으로도 풍성한 무대의 연속이었다. 특히 나훈아 '고향의 이쁜이', 남인수 '애수의 소야곡',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 등 고전적인 전통가요를 완벽하게 소화, 잔잔한 분위기의 아련한 감동을 선사했다. 

마이진은 "그동안 빠른 템포, 시원시원한 고음만 보여드리다 보니까 '감성적인 무대를 마이진이 하겠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줄 안다. 가수들마다 잘 하는 곡이 있지 않나. 마이진도 감성적인 곡들을 자기 나름대로 해석한다고 생각하고 들어주시면 그 자체로 예뻐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마이진의 현란한 댄스 실력이 빛나는 7080 추억의 댄스곡 '인디언 인형처럼' '널 그리며' '불티' 등 무대부터 전매특허 파워풀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마이진은 지난 10일 신곡 '사랑의 리콜'과 '행복은 비울수록' 등 두 곡을 발표, 이에 앞서 지난 서울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먼저 잔잔한 분위기에 호소력 짙은 발라드 트로트 '행복은 비울수록'으로 울림을 선사했고,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댄스 트로트 '사랑의 리콜' 무대로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지막 앙코르 무대에서는 마이진이 팬들의 즉석 신청곡을 무반주로 열창하는 팬 서비스로 감동을 자아냈다. 마이진은 "여러분들과 눈을 마주보며 노래하고 울고 웃고 행복했던 기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는 말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 '블루밍' 첫 시작의 역사를 기록했다. 



한편 마이진 데뷔 첫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블루밍'은 서울을 시작으로 15일 대구, 22일 부산, 29일 고양, 4월 5일 울산 등 하루 2회씩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DB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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