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59
연예

손태진 콘서트, 빅재미 소문났다…몸 던진 '손트라' 식구들→'불트' 동생들 의리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3.11 09:0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경희대 평화의전당, 김예나 기자) 가수 손태진이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식구들부터 '불타는 트롯맨' 동생들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더 쇼케이스'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손태진은 지난 8일과 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첫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더 쇼케이스(The Showcase)' 앙코르 공연 '커튼콜(curtain call)'을 성료했다. 

손태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4개월 간 이어진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이번 공연에서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클래식, 가요, 팝,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무엇보다 최근 '불타는 트롯맨' 우승 2주년을 맞은 그는 트로트 가수로서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량과 노련한 무대 매너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막걸리 한잔' '나야나' '니' '내 마음 속 최고' '돌리도' 등의 트로트 메들리 무대를 선사, 화끈하고 열정적인 퍼포먼스까지 더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특히 '돌리도' 무대 때는 즉석에서 관객들의 춤을 유도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날 손태진은 현장을 찾은 박현호, 은가은 커플에게 시범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두 사람은 당황한 듯 보이다가 화면에 얼굴이 잡히자 열정적으로 댄스 퍼포먼스를 펼쳐 시선을 끌었다. 



이들 커플 옆에는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수요일 고정 코너 '내일은 해뜰날' 멤버로 활약 중인 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자리했다. 손태진은 하동근에게도 댄스를 보여달라 요청했고, 하동근은 현란한 춤사위를 마음껏 뽐내며 장내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손태진 이들의 활약에 만족스러워했고, 지원사격에 힘입어 더욱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손태진을 향한 지원사격은 다음날에도 이어졌다는 후문. 둘째날 공연에는 하동근과 같이 '내일은 해뜰날' 멤버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트로트 가수 문초희, 김소유가 자리했다. 두 사람 역시 갑작스러운 요청에 잠시 쑥스러워하더니, 이내 온몸을 내던진 춤 실력을 과시해 장내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또 손태진의 영원한 동생, '불타는 트롯맨' 김중연과 박민수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들 역시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즉흥 댄스를 펼쳐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처럼 지인들과의 남다른 의리를 자랑하며 공연장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든 손태진. 그도 이전보다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춤을 즐기고,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가미한 퍼포먼스로 재미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고, 팬들의 떼창을 유도하거나 함께 호흡하며 유대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영원한 '손샤인'의 가수답게 매 순간 손샤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진정성 있게 느껴졌으며, 앞으로도 손샤인의 사랑과 응원 속에서 더욱더 성장해 나갈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됐다. 



한편 손태진은 매주 평일 오후 12시 20분, 주말 오후 12시 10분부터 시작하는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DJ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활약 중이다. 지난해 MBC 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사진=미스틱스토리,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