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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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3억' 전세사기 더욱 안타깝네…"보증금 없어 보일러실 생활" (이영자TV)

기사입력 2025.03.10 13:3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덱스가 어려웠던 사회초년생 시절을 고백했다.

9일 유튜브 '이영자TV'에는 '덱쪽이 소원 들어준 이영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영자는 덱스가 공유한 레시피대로 닭볶음탕을 만들어 먹었다. 부엌에 들어선 이영자는 "우리 덱스가 어려운 시절에 먹었던 레시피를 줬다"고 운을 띄웠다.

며칠 전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 대기실에서 덱스를 만나 닭볶음탕에 담긴 사연을 들었다.



덱스는 21살 때 처음으로 고향 순천에서 캐리어를 싸들고 서울로 상경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수영 강사를 할 때였는데, 수영장 센터 지하실 보일러실에서 생활을 했다. 돈이 없을 때여서"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닭볶음탕 닭이 4500원, 전용 소스가 1500원 정도였는데 3개월정도 그렇게 보증금을 모아서 다른 방을 잡았다"며 닭볶음탕에 깃든 추억을 떠올렸다.

당시를 떠올리며 덱스는 "그땐 진짜 물, 닭, 소스가 끝이었다. 채소 하나 안 들어간다.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자 추억이어서 언젠가부터 닭볶음탕을 안 해 먹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그때는 그걸 먹을 수 있음에 감사했다. 손을 벌리려면 벌릴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게 좋은 양분이 되어 지금 이렇게 있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덱스는 앞서 자신이 전세사기 피해자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전세 보증금 약 3억원을 돌려받지 못했고, 2억 후반대 돈을 은행에 갚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영자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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