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규빈이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5세대 솔로 아티스트'로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데뷔 2년차에 접어든 규빈의 앞으로 활약이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다.
규빈은 최근 첫 번째 미니 앨범 '플라워링(Flowering)' 발매 기념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 데뷔 첫 1년 여 활동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 행보에 대한 목표와 계획 등을 밝혔다.
지난해 1월, 데뷔곡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로 10대의 풋풋한 매력과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솔로 가수의 탄생을 알린 규빈.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음악적 성장과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엿보인 그의 활약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규빈은 지난 1월, 데뷔 1주년을 기념하며 팬들과 추억을 나누기도. 규빈은 "데뷔 1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활동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가 이 모든 일을 1년 안에 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더라"고 떠올렸다.
1년 여 전, 데뷔 전날의 떨리고 설레는 감정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는 규빈은 "그동안 이렇게 다양하게 활동했다고 생각하니까 벅차오르고 눈물도 날 것 같더라"고 전했다.
규빈은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대 새로운 시작을 알린 바. 그동안 학교 생활과 가수 활동을 병행해온 규빈은 "졸업식날 '리얼리 라이크 유' 공연을 했다. 제가 제 노래를 졸업식날 부른다는 자체만으로 로망을 이룬 일이라 너무 좋았다. 그동안 공부와 활동을 함께하느라 힘들었지만, 잘 마무리 지어서 후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년 간 학교 생활에 큰 도움을 준 친구들과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규빈은 "친구들이 제게 거리를 두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어서 너무 고마웠다. 가수로서, 학생으로서 소속감을 둘 다 잃지 않도록 도와준 친구들과 선생님께 정말 큰 고마운 마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다수 해외 활동 경험은 가수로서 규빈을 성장케 했다. 규빈은 "해외 활동이 엄청나게 큰 경험이 됐다. 각 나라들마다 관객들의 성향이나 반응이 어떻게 다른지 알 것 같다. 각 나라마다 언어로 된 노래, 인사말 등을 준비하는 등 해외 무대 노하우도 많이 생겼다"고 자신감을 엿보였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성장을 이뤘다는 규빈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다.
규빈은 "단순히 음악적인 활동뿐 아니라 엔터테이너로서 성장을 보여드리고 싶다. 화보 촬영도 너무 재밌고, 연기도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 특히 뮤직비디오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모든 것들이 다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었다. 그 도전을 통해 얻은 경험, 감정, 에너지를 기반으로 더 큰 성장의 도전을 이어나가고 싶다. 20대의 에너지를 불태우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규빈은 "'플라워링'이라는 앨범명이 '꽃이 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저마다 피는 시간이 다를 텐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저 역시 아티스트 규빈, 엔터테이너 규빈으로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드릴테니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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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