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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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포 가동' 오지환 3타수 3안타→LG, 삼성 5-0 완파…"선수들 과제 훌륭히 수행 중" [오키나와 현장]

기사입력 2025.03.01 17:20 / 기사수정 2025.03.01 17:20

최원영 기자
LG 트윈스 선수들이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LG 트윈스 선수들이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최원영 기자)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LG 트윈스는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홍창기(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정빈(우익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임찬규였다.

임찬규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28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점검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2km/h, 평균 구속은 138km/h였다.

이어 송승기, 이지강, 이우찬이 각 1이닝 무실점, 손주영이 2이닝 무실점, 김대현과 허준혁이 각 1이닝 무실점을 빚었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3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문정빈이 4타수 2안타 1타점, 박해민이 3타수 1안타 1타점, 문보경이 4타수 1안타 1타점 등을 보탰다.

LG 트윈스 오지환이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이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LG 트윈스 문정빈이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LG 트윈스 문정빈이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작년 마무리캠프부터 투수 파트에 3가지 미션이 있었다. 첫 번째 멘털 면에서는 공격적인 피칭, 두 번째 기술 면에서는 제구 향상을 위한 방법 등을 만들고자 했다. 김광삼, 장진용 코치와 함께 훈련을 많이 시켰는데 제구 부분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운을 띄웠다.

염 감독은 "마지막 세 번째는 개개인의 결정구를 오프 스피드 계열로 만드는 것이다. 체인지업이나 포크볼 중 자기에게 맞는 것으로 정하라고 했다"며 "그런 면에서도 다들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공 체험'을 하면서 선수들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훈련했던 것들을 연습경기를 통해 실행하고 있다. 시범경기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잘 진행 중인 듯하다"고 흐뭇해했다.

타선은 어땠을까. 염 감독은 "문정빈이 2안타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좌완투수가 선발로 나왔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카드로 충분해 보인다. 준비 과정이 잘 되고 있다"며 "오지환은 타격 시 테이크백 자세에서 조금 더 조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모창민 코치와 준비했다. 이게 오늘(1일) 홈런 포함 3안타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선수들이 연습경기에서 자신감 있게 해줘 긍정적이다"고 칭찬했다.

염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캠프에서 조금 더 짜임새 있는 수비를 준비했는데 연습경기에서 내야수, 외야수 모두 전체적인 움직임과 스타트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 역시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LG 트윈스 임찬규가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차승준(3루수)-함수호(우익수)-심재훈(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승현(좌완)이었다.

타선을 통틀어 단 2안타에 그쳤다. 그마저도 김지찬이 홀로 2타수 2안타를 생산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서 왼쪽 무릎 인대를 다친 구자욱은 이번 경기를 통해 137일 만에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 1볼넷 1삼진으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이승현은 3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주춤했다. 총 투구 수는 65개였다. 패스트볼(46개)과 커브(9개), 커터(9개), 체인지업(1개)을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7km/h였다.

이어 황동재가 1이닝 3실점, 이재익이 1이닝 1실점, 육선엽, 이승현(우완), 김태훈, 김재윤이 각 1이닝 무실점을 만들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에 나서 타격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에 나서 타격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사진=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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