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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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19금 로맨스 아쉬움? 내 미모 많이 못 봐서…"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3.04 07:0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춘화연애담' 고아라가 5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만족감을 표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고아라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 고아라는 극중 동방국 왕실의 적통 공주인 화리 공주 역을 맡았다.

2020년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이후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고아라는 "마침내 공개되어 행복하다. 춘화라는 소재를 사용하고 담고 있는 내용으로 인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나갈 수 밖에 없었다. 저의 미모와 좋은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를 더 많은 분들이 보시지 못해서 아쉽지만, 나이가 되는 분들에 한해서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춘화'라는 소재를 다룬 만큼 시청연령에 제한이 생긴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 고아라는 "사실 작품을 보면 선정적인 건 거의 없다. 하지만 담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시면 왜 춘화라는 것이 들어갔는지 아실 것"이라며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특별한 매력의 작품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고 긍정적인 면에 대해 언급했다.

직접적인 노출 장면은 거의 없었지만, 베드신이 많이 등장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연출한 게 아니라 그 부분까지 생각하지는 못했지만, 작품을 다시 모니터하면서 고민해봐야할 지점이 아닐까 싶긴 하다"면서 "감독님께서 담고자 하는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 따로 생각하신 게 있으셨을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함께한 배우들도 좋았지만, 내용이 특히 와닿았다. 화리를 비롯한 각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 아닌가. '춘화연애담'이라는 제목을 통해서 작품의 특색이 살고, 사람들이 어떤 사랑을 했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서사가 담겨있는 거 같아서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광영 감독은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고아라에게 자신의 첫사랑 이야기를 해줄 정도로 작품에 몰입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줬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고아라는 "감독님께서 저 뿐만 아니라 배우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모든 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감정을 위주로 이끌어주셨고 그런 인물들을 잘 살피시는 걸 보면서 되게 좋은 현장이라는 생각을 했다. 덕분에 저도 편하게 임할 수 있었고, 애드리브가 난무할 정도로 배우들의 케미가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배우들이 함께 있는 단톡방이 있는데, 함께한 언니들과는 번개로 만남을 갖고 영화를 보거나 식사를 하기도 했고, 촬영 중에도 단체로 모여서 다 같이 맛있는 걸 먹으며 장면을 만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끼리 나이차가 있는 편이긴 한데, 그런 걸 느끼지 못할 정도로 대화가 잘 통했다. 감독님께서도 편하게 대해주셨고, 러브신 같은 경우도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킹콩 by 스타쉽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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