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5:16
연예

이선빈 "신현승과 현실 남매 케미? 장난치고 놀리는 것 재밌어"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2.27 17:50



(엑스포츠뉴스 신도림, 이창규 기자) '감자연구소' 이선빈이 함께 호흡을 맞춘 신현승과의 케미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 라마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 강일수 감독이 참석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미경(이선빈 분) 앞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김미경 역을 맡은 이선빈은 작품의 선택 이유에 대해 "제가 찾고있던 류의 생활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빨리 읽혔고, 백호와의 서사와 러브스토리, 생활연기 장면도 매력적이었지만, 그보다 큰 재미는 여러 캐릭터들이 쓸데없이 버려지지 않고 다 잘 살더라. 미운 캐릭터가 없는 대본은 오랜만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다보니 연기를 하면서 현장에서 공부하고 숙제하는 느낌이 아니라 재밌게 할 수 있는 작품이 오랜만에 온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강태오 배우에 대한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었어서 함께 해보고 싶었다.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로 일해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그걸 충족시켜주는 대본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환경 역을 맡은 신현승은 "환경이는 낙천적이고 평화를 사랑한다. 가족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앞에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캐릭터다. 김미경과 친남매인데, 이선빈이 잘 챙겨줘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극중 남매로 등장하는 만큼, 두 사람의 케미가 중요했는데 신현승은 "미경 누나가 잘 챙겨줘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선빈은 "제가 찔려서 그러는 게 아니고, (신)현승이는 실제로 차분하고 조용하고 스타일이다. 근데 제가 실제로 현승이라는 배우와 함께 촬영하다보니 촬영 기간 내내 제가 진짜 남동생이 있고 싶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괴롭히는게 재밌더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장난치고 괴롭히고 일부러 놀릴거리 하나 생기면 끝까지 가서 물고 뜯고 하는게 너무 재밌어서. 그래서 촬영을 할 때랑 아닐 때랑 별 차이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늘 서로 떨어져 앉았는데, 저를 일부러 피했나보다"고 농담했고, 강일수 감독은 "아마 본인(신현승)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신현승의 편을 들었다.

그러자 신현승은 "누나와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다. 이렇게 말하면 되죠?"라고 농담했고, 이선빈은 "잘했다"고 반응해 현실 남매 케미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감자연구소'는 3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