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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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학창시절, 오빠 때문에 연애 못 해...지금은 상황 역전"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5.02.25 22:11 / 기사수정 2025.02.25 22:1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송가인이 친오빠를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정민, 변진섭, 송가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은 아내 루미코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김정민은 "차태현 씨 결혼식에 갔었는데, 38살이었다. '동생들도 이렇게 결혼을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민은 "박혜경 씨가 전에 소개팅 얘기를 했던 것이 생각나서 바로 연락을 했고, 3시간 뒤에 박혜경 씨가 루미코랑 같이 약속 장소에 나왔다. 그런데 루미코는 소개팅이라는 생각을 안하고 온 것 같았다. 대파랑 양파가 든 비닐 봉지를 들고 왔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상민은 "그런데 만난지 이틀만에 여행을 가자고 했다고?"라면서 놀랐고, 김정민은 "여행을 가자고 한게 아니라, 루미코가 한국의 시골 풍경을 느껴보고 싶다더라. 그래서 내가 시간이 되니까 내가 데려다준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정민은 "가는 길에 제가 좋아하는 맛집도 갔다. 밥을 먹고 나오니까 밤이 됐다. 밤이 되면 시골은 길이 잘 안 보이지 않냐. 그래서 리조트를 잡고 '여기서 자고 가자'고 했다. 객실은 같았지만 방은 2개였다. 루미코는 방에서 저는 거실에서 잤다"고 강조했다. 

또 이상민은 "만난지 45일만에 혼인신고를 했느냐"고 놀랐고, 김정민은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는 백지 상태로 만나고 싶었다. 연예인이 아닌 인간 김정민으로 봐주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송가인은 2살 터울 오빠를 언급했다. 송가인은 "오빠가 아쟁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오빠와 예고와 중앙대학교를 같이 다녔다. 오빠가 더 유명했다. 저를 '성재 동생'으로 불렀다. 이제는 '가인이 오빠'로 불린다"고 면서 웃었다. 

이어 송가인은 "학교 다닐 때 오빠가 유명하니까 오빠랑 같이 다니면 아무도 안 건드렸다. 그래서 남자친구를 못 사귀었다. 오빠가 고지식하다. 자기는 만날 거 다 만나고 저만 못 만났다. 그런데 지금은 안 그런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빠한테 용돈을 주면 행동이 바뀐다. 일단 욕을 안 한다. 그럴 때마다 '이래서 사람이 잘 되어야 하는구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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