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준형이 정경미와 돈독한 관계로 인해 부부 오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24일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판매왕 아줌마, 트로트 가수 방울자매 등 부캐 활동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는 21년 차 코미디언 정경미가 개그맨 박준형과 김미려, 가수 신성을 사무실에 초대했다.
이날 정경미의 사무실을 보던 박준형은 "엄청 크다. 50평이냐"라며 감탄했고, 정경미는 "60평인데 전용 면적은 더 좁다"고 답했다.
정경미는 본인의 사진을 액자에 걸어놓으며 넘치는 자기애를 드러냈다. 거기다 본인의 부캐인 판매왕을 비롯해 부캐로 활동하는 랄랄, 다나카의 유튜브 구독자 수를 비교하는 그래프까지 벽에 부착하며 부캐 성공을 위한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네 사람은 본격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정경미의 임신과 출산 과정을 봤다는 박준형은 "경미 배 불러오는 걸 매일 봤다"며 정경미 아이들의 성별까지 맞혔다고 밝혔다.
박준형과 정경미는 오랜 시간 8년간 라디오 DJ로 일하며 가족처럼 지내다보니 부부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준형은 "매일 보니까 '오피스 남편, 와이프다'(라는 소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경미는 "서로의 배우자들이 질투할 수도 있다. 근데 지혜 선배 만나면 늘 하는 얘기가 '우리 남편 잘 부탁해'라고 한다"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이해하는 배우자의 반응을 전했다.
정경미는 박준형에 "라디오하면 명품백 사주신다고 했다"고 언급했고, 박준형은 "라디오 DJ 10주년 되면 명품백 사준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근데 10년을 안 했다"며 가방 대신 명품백 케이크를 선물했다.
케이크 받침대에는 '그때 사준다고 약속했던 거 기억나니?'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명품백 케이크를 받은 정경미는 "명품을 사 왔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