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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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날벼락→정밀검사→불행 중 다행!…장현식, 복귀까지 4주 소요→마운드 피해 최소화

기사입력 2025.02.22 16:25 / 기사수정 2025.02.22 16:25

박정현 기자
길에서 미끄러진 탓에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LG 투수 장현식.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파열 소견을 받았지만, 다행히 4주 뒤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 트윈스
길에서 미끄러진 탓에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LG 투수 장현식.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파열 소견을 받았지만, 다행히 4주 뒤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 트윈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불행 중 다행이다. LG 트윈스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LG는 22일 투수 장현식의 부상 정도를 알렸다. 구단 관계자는 "장현식은 21일 MRI 및 정밀검사결과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파열 소견을 받았다. 일주일 안정 후 점진적 재활진행이 가능하다는 소견에 의거 2주 후 캐치볼, 복귀까지 4주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피해를 덜 받은 LG다. 장현식이 한 달 뒤면 복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군으로 바로 합류할지,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할지는 미지수다. 시범경기를 치르지 못하기에 부족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고 해도 개막전이 다음달 22일(잠실 롯데전)에 열리기에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길에서 미끄러진 탓에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LG 투수 장현식.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파열 소견을 받았지만, 다행히 4주 뒤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 트윈스
길에서 미끄러진 탓에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LG 투수 장현식.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파열 소견을 받았지만, 다행히 4주 뒤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 트윈스


장현식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저녁 보행 중 미끄러운 길 탓에 오른발을 헛디뎠다. 이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 중인 1차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했다.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탄 장현식은 병원 검진에 나섰다.

장현식 부상은 곧 LG에 날벼락이다. 더군다나 훈련 중 부상당한 것이 아니라 더욱 타격이 컸다. 

염경엽 LG 감독은 애리조나 캠프를 끝내며 "마무리캠프에 이어 전체적으로 집중력 있는 캠프가 된 것 같다. 집중력 있는 캠프를 하면서 개개인이 좋은 성과를 올린 것 같다"며 "캠프 후반 장현식의 부상이 조금 아쉽지만, 선수단 전체적으로는 큰 부상 없이 잘 치른 것 같다"고 장현식 부상을 옥에 티로 꼽았다.

길에서 미끄러진 탓에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LG 투수 장현식.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파열 소견을 받았지만, 다행히 4주 뒤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 트윈스
길에서 미끄러진 탓에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LG 투수 장현식.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파열 소견을 받았지만, 다행히 4주 뒤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 트윈스


올해 LG 불펜에서 해줘야 할 몫이 큰 장현식이다. 지난해 팀은 김유영, 윤호솔, 김영준, 김대현 등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해 경기 후반 불안한 운영을 해야 했다. 여기에 불펜진 중심을 잡아줬던 유영찬(오른쪽 팔꿈치 부상)과 함덕주(왼쪽 팔꿈치 부상)가 장기 이탈할 예정이라 불펜 운영에 고민이 많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현식마저 장기 이탈했다면, 비시즌부터 구상했던 불펜 운영이 꼬일 수밖에 없었다.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야 했다. 그런 점에서 4주 후 복귀는 불행 중 다행으로 볼 수 있다. 장현식이 예상보다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린다면, 개막전 등판도 가능한 상황이다.  

길에서 미끄러진 탓에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LG 투수 장현식.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파열 소견을 받았지만, 다행히 4주 뒤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 트윈스
길에서 미끄러진 탓에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LG 투수 장현식.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파열 소견을 받았지만, 다행히 4주 뒤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 트윈스


다가올 2025시즌 장현식은 LG 마무리 투수로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비시즌 4년 52억원 규모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옵션 없이 전액 보장받은 특급 대우가 보여주듯 LG에는 장현식 영입이 절실했다.

자신을 향한 많은 기대에 부응할 일만 남았다. 부상 탓에 출발은 다소 꼬였지만, 빠르게 복귀해 자신의 투구를 보여주면 된다.

길에서 미끄러진 탓에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LG 투수 장현식.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파열 소견을 받았지만, 다행히 4주 뒤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 트윈스
길에서 미끄러진 탓에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LG 투수 장현식.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파열 소견을 받았지만, 다행히 4주 뒤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 트윈스


한편 장현식을 제외한 LG 선수단은 23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24일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오키나와는 실전 위주로 치러진다. 자체 훈련과 함께 KIA 타이거즈(27일)와 삼성 라이온즈(다음달 1일), KT 위즈(다음달 2일), SSG 랜더스(다음달 4일)와 맞대결하며 감각을 조율한다.

◆장현식 정보

통산 437경기 32승 36패 91홀드 7세이브 592이닝 평균자책점 4.91 520탈삼진

사진=LG 트윈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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