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베이글 여왕' 료가 10년간 쌀을 끊은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에는 '료'가 첫 번째 ‘백억 주인공’으로 등장, 두 MC와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료는 대한민국 베이글 열풍을 이끈 베이글 F&B 창업자로 이름을 알렸던 바.
이날 료는 오은영 박사와 이이경에게 채소 위주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대접했다.
주방을 돌아보던 오은영은 "이 집에는 밥솥이 없는 것 같다"며 어리둥절했다. 그러자 료는 "지금 밥을 안 먹은지 10년이 넘은 것 같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료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퀄리티 체크를 해야 해서, 저 같은 경우는 베이커리 브랜드가 여러 개고 지점별로 품질 관리를 다 한다"며 직업과 건강의 양립을 위해 쌀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료의 냉장고를 열자 빵만 한가득한 내부가 드러났다. 전국 모든 지점의 빵이 지점별로 모여 있다. 집안에 '베이글 실험실'이 갖춰진 셈.
가지런한 빵을 보며 오은영은 "이걸 다 연구하고 맛보고 그러는구나"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료는 "베이글을 처음 창업했을 때, '비주류'라고 다들 우려했는데 거기서도 저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떡 식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첫 방송된 '백억짜리 아침 식사'는 오은영이 본업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식사를 같이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사진=tvN STORY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