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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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자' 카이, '워크돌' 오해원처럼 웹예능 후속 시즌 성공적 계승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18 15: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엑소(EXO) 카이가 비투비 이창섭의 뒤를 이어 '전과자'의 새로운 진행자가 된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ootb STUDIO' 유튜브 채널에는 '졸업 그리고 새로운 전과생'이라는 제목의 '전과자'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창섭은 "여러분 기쁜 소식이 하나 있다"라며 "제가 드디어 졸업한다. 왜 기쁜 소식이냐면 지금까지 전과를 66번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수업들 계속 들어서 미치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그는 "2년 동안 정말 많은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했다. 즐거운 공부였고 앞에 말한 것은 장난이었고, 목 건강 때문에 본업으로만 조금 집중하면서 성대에 대한 강화를 위해서 잠시 떠나는 걸로 (하겠다)"고 하차 이유를 전했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달 8일까지 무려 다섯 시즌에 걸쳐 '전과자'의 진행을 맡았던 이창섭은 학생들과의 케미와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두 차례나 팝업스토어가 오픈되었고, 이창섭은 구독자수 달성 때마다 재입대를 하는 공약을 걸어 50만 기념으로 육군, 150만 기념으로 공군을 다녀오기도 했다.

시즌으로는 5시즌, 햇수로는 약 2년 2개월간 '전과자'의 진행을 맡으면서 '전과자'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이창섭의 하차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하는 중. 때문에 후임자인 카이의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카이도 이전에 다양한 예능에 게스트 혹은 고정으로 출연했던 만큼 예능감이 유지되고 있다면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운영 채널은 다르지만 비슷한 사례로 웹예능 '워크돌'이 있다. 시즌1 당시 (여자)아이들 슈화가 진행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는데, 시즌2의 진행을 맡은 엔믹스(NMIXX) 오해원이 슈화를 뛰어넘는 예능감을 선보이면서 '워크돌=오해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됐다.

그 덕에 오해원은 각종 광고 모델로 등장하는가 하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비추면서 '워크돌'의 최대 수혜자로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워크돌'의 시즌3 진행자까지 맡으면서 '워크돌'로서의 입지를 완전히 굳혔다.

과연 카이가 전임자 이창섭의 센스와 진행력을 그대로 이어받아 2대 '전과자'로서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전과자' 유튜브 캡처, '워크돌'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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