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입성' 풍자, 거액 보증금 절도 당했다…"범인은 전남친" (동상이몽2)[종합]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한남동에 입주한 풍자가 과거 보증금 절도 피해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풍자가 스튜디오 게스트로 등장했다.

오랜만에 '동상이몽2'를 찾은 풍자를 향해 서장훈은 "안 본 사이에 돈방석에 앉아서 한남동에 입성했다던데"라고 운을 뗐다. 풍자는 최근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예능 대세로 떠올랐던 바.

이에 풍자는 "원래 꿈이 돈을 잘 벌게 되면 한남동에 입주하는 것이었다"며 '열일'의 결실로 한남동에 입성했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일만큼 연애도 활발이 하냐"는 질문에 풍자는 "사실 나는 똥차 콜렉터"라며 아픈 기억을 꺼냈다.



풍자는 "내가 환승인 경우도 있었고, 구 남친이 보증금 500만 원을 훔쳐간 적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원래 살던 월세 집이 있었는데, 보증금을 올려달라고 해서 500만 원 정도를 봉투에 넣어뒀는데 그걸 전 남친이 가져갔다. 만났더니 자기가 가져간 게 아니라고 발뻄하더라"고 떠올렸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그건 똥차가 아니라 절도범"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당시에 통기타를 가져다둔 게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자꾸 발뺌을 해서 내가 한 대 때렸다"며 절도범을 참교육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옥 부부' 전민기 정미녀 부부의 일상이 VCR에 담겼다.

앞선 방송에서 전민기는 미주신경성 실신탓에 피나 더러운 것을 보기 어려워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수 없다고 밝혔던 바. 이에 두 사람은 검사를 진행했고, 작은 자극부터 도전해보라는 조언에 따라 전민기가 음식물 쓰레기에 도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연매출 300억 CEO 강남구 부부가 등장해 절약 정신 가득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