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21
스포츠

'호주 대표팀 상대 5할타' 출발이 좋다…임종찬, 한화 혼전의 외야 경쟁 '신호탄' [멜버른 현장]

기사입력 2025.02.17 22:44 / 기사수정 2025.02.22 13:23

한화는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볼파크에서 호주 야구 대표팀과 세 번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3경기에서 모두 우익수 및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임종찬은 10타수 5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는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볼파크에서 호주 야구 대표팀과 세 번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3경기에서 모두 우익수 및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임종찬은 10타수 5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호주 멜버른,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임종찬이 호주 야구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유일하게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돋보였다.

한화는 지난 14~16일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볼파크에서 호주 야구 대표팀과 세 번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첫날은 궂은 날씨 탓에 0-5로 끌려가다 우천 노게임이 됐고, 2차전에서는 6-5 역전승을, 3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아직은 캠프가 진행 중이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인 만큼 타자들의 컨디션이 100%는 아닌 단계. 그럼에도 임종찬은 3경기에서 모두 우익수 및 7번타자로 선발 출전, 10타수 5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 볼넷 하나와 땅볼을 기록했던 임종찬은 2차전 호주 선발 코너 맥도날드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부터 중전안타를 쳤고, 4회 키어런 홀과의 승부에서 우전안타 후 도루에 성공, 5회에는 2사 2・3루 찬스에서 샘 홀란드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임종찬은 3차전에서도 라클런 웰스를 상대로 2회와 4회 내야안타와 우전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세 번의 경기에서 한화 타자들 중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건 임종찬이 유일했다. 경기 후 그는 "최근에 계속 감이 안 좋았는데, 경기에서는 좋게 나왔다"고 얘기했다.

한화는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볼파크에서 호주 야구 대표팀과 세 번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3경기에서 모두 우익수 및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임종찬은 10타수 5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는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볼파크에서 호주 야구 대표팀과 세 번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3경기에서 모두 우익수 및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임종찬은 10타수 5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1차전에서는 아쉬운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던 임종찬은 "플레이를 하다 보면 실수할 때도 있고, 생각과 다르게 흘러갈 때도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복기를 했다. 그 다음 경기에서는 (실수했던 걸) 생각하지 않고 했다"고 답했다.

올 시즌 한화의 외야는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제외하면 주전 윤곽이 뚜렷하지는 않다. 주장 채은성마저 "내야는 감독님이 어느 정도 공표를 하셔서 그림이 나왔는데, 외야수 두 자리가 누가 될지 진짜 나도 아직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

반대로 말하면 누구도 기회를 잡을 수가 있고, 공수주의 좋은 툴을 가진 임종찬도 유력한 후보다. 특히 강한 어깨를 갖춘 만큼 수비를 강조하는 김경문 감독이 눈여겨볼 만한 자원. 안정감만 더해진다면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한화는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볼파크에서 호주 야구 대표팀과 세 번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3경기에서 모두 우익수 및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임종찬은 10타수 5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는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볼파크에서 호주 야구 대표팀과 세 번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3경기에서 모두 우익수 및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임종찬은 10타수 5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임종찬은 이번 시즌 외야 경쟁에 대해 묻자 "전과는 또 다르게 '다같이 잘해보자'라는 분위기가 느껴진다"면서 "그런 분위기 속에서 각자 할 것들을 열심히 하다 보면 다같이 잘할 수 있는 팀의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임종찬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타격적으로는 감독님께서도 그렇고, 코치님도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수정할 부분이 있어서 고치고 있고, 수비에서도 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코치님들과 같이 얘기하면서 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한 자리를 잡는다, 안 잡는다 보다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내가 가진 걸로 어필을 해야 할 것 같다. 감독님께도 항상 자신있게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그 얘기를 듣고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1군에서 많은 경기를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화는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볼파크에서 호주 야구 대표팀과 세 번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3경기에서 모두 우익수 및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임종찬은 10타수 5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는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볼파크에서 호주 야구 대표팀과 세 번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3경기에서 모두 우익수 및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임종찬은 10타수 5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