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상순이 위 내시경 검사를 받은 후기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이상순이 좋은 명소를 공유하는 '내가 좋아하는 장소'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순은 오래된 사찰인 봉은사 명상길을 소개하며 이 곳에서 작은 소원들이 쌓인 돌탑을 쉽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곡차곡 쌓여 있는 돌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그 위에 하나쯤 올려보고 싶어진다. 그때 여러분들은 어떤 소원을 빌고 싶냐"고 청취자에 묻더니 "저는 비밀이다"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청취자가 소원은 남한테 말하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하자 이상순은 "안 이뤄지면 안 되는데"라며 잠시 망설이더니 "대단한 소원 없다. 무탈하게 사는 게 소원이다. 주변 사람들도 건강하고 무탈하게. 안 이뤄지면 안 된다"며 노심초사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월요일이라 그런지 4시밖에 안 됐는데 하품만 백 번 했다. 오늘은 유독 졸리다. 순디 라디오 들으며 잠을 쫓아본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를 읽은 이상순은 "어려울 텐데 괜찮겠냐"고 묻더니 "우리 방송은 잠 온다"라고 자기 객관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수면 위 내시경 검진을 했다는 청취자에 이상순은 자신의 경험담을 꺼냈다.
그는 "저도 얼마 전에 수면으로 위 내시경 검진을 했다. 너무 무서웠다. 아침에 갔는데 '도대체 내가 어떻게 이 상황에서 잠이 들고, 위 내시경을 받을 수 있지?' 생각하다가 눈을 뜨니까 끝났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도 요즘에 내시경도 받고, 건강을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식단도 조절한다. 적당히 먹고, 좋은 음식 먹으려고 한다"며 거듭 건강을 강조했다.
사진=넷플릭스, MBC FM4U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