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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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피프스시즌, 벤 애플렉→조 라이트 신작 제작…글로벌 확장 시동

기사입력 2025.02.13 17:0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CJ ENM이 문화사업 30주년을 맞이해 2025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CJ ENM 글로벌 베이스캠프가 될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연이은 신작들의 감독, 캐스팅 등 확정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배우 겸 감독 벤 애플렉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Animals'의 연출에 이어 주연까지 확정 지었다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여기에 케리 워싱턴과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의 출연소식까지 이어지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영화 'Animals'는 아들이 납치된 시장 후보의 이야기를 그리며, 올 4월 미국 LA에서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피프스시즌은 밴 에플렉과 맷 데이먼이 설립한 제작사 'Artists Equity'와 함께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영국의 로맨스 장인으로 불리는 조 라이트 감독이 AI 스릴러 작품 'Alignment'의 연출을 확정 지으며 제작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ignment'는 급성장하는 인공지능 회사가 글로벌 시장을 조작, 왜곡하며 발생하는 전 세계적인 재앙을 다룬다.



해당 작품을 집필한 네이탄 도탄은 매스미디어, 데이터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인물. 'Alignment'는 집필 단계서부터 업계에서 호평 받으며 프로듀서들과 20번 이상의 미팅을 진행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피프스시즌이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Alignment'와의 계약을 체결해 미국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피프스시즌과 메이크레디에서 제작하며, '조커', '파이터', '8마일' 등의 각본을 맡은 스콧 실버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소설 'A Ladder To The Sky'를 바탕으로 한 영화 제작도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 'A Ladder To The Sky'는 야심 있고 잘생긴 젊은 작가가 온갖 유혹과 표절 등을 거쳐 문학 스타덤에 오르는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2018년 아일랜드 도서상에서 올해의 소설 후보작으로 오른 작품이다. 에미상을 두 번 수상한 요한 렌크(Johan Renck) 감독과 영화 '콘클라베(Conclave)'로 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에드워드 버거(Edward Berger) 감독이 프로듀서로 논의 중에 있다.

한편, 피프스시즌은 CJ ENM이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인수한 글로벌 대형 스튜디오다. 지난 1월 대표작인 ‘세브란스: 단절’ 시즌2 전세계 공개와 함께, 넷플릭스, 애플TV+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7개 이상의 TV 시리즈를 포함해 영화/다큐멘터리 등 약 20여개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올 한해 공급 작품 수를 확대하겠다 밝힌 바 있다.

사진= CJ ENM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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