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유혜원이 일본 대기업 회사원과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12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2' 2회에서는 싱글남녀들의 외모, 스펙, 결혼의 조건이 공개되는 대규모 매칭쇼 스피드 트레인이 진행됐다.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픽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이번 트레인의 키워드는 전문직 의사였다.
이날 3명의 남자 의사가 트레인에 오른 가운데 구강외과 의사 남자 7번은 "60대에 과일 장사 하기를 원한다"라는 결혼 조건과 평소 펌프를 취미로 즐기는 순수한 모습으로 인기를 독식했다.
남자 7번은 첫인상 픽으로 찍었던 약사 여자 18번과 1:1 데이트에 나섰고, "앉아서 소변 보길 원한다"라는 여자 18번의 결혼 조건에도 지속적인 호감을 보였다.
취향도 취미도 찰떡 궁합인 두 사람은 이후 쌍방 매칭까지 성사되는 장면으로 설렘을 더했다.
이성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남자 TOP3도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미국 변호사 남자 9번, 구강외과 의사 남자 7번, 국대 골프선수 출신 피부과 의사 남자 24번이었다.
대망의 여자 트레인도 막을 올렸다. 고양이상부터 명문대 퀸카, 상견례 프리패스까지 각양각색 키워드가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기대감에 술렁였다.
화제의 주인공인 뷰티 모델 유혜원이 고양이상 트레인에 모습을 드러내자 "어나더레벨 비주얼"이라며 남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고, 픽 버튼도 무려 9표까지 치솟았다.
1라운드에서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던 유혜원은 "누군가를 만날 때 신중한 스타일"이라고 밝히며 심사숙고 끝에 일본 대기업 회사원 남자 3번을 선택, 핑크빛 기류를 보이며 설렘을 더했다.
미인대회 출신 키워드 역시 역대급 픽 버튼 속도를 자랑할 만큼 남자들의 마음을 휘저었다.
특히 시즌1에서 외모 지적의 상처를 갖고 있는 여자 5번 김예린이 무려 20kg의 체중을 감량하고 돌아와 전율을 안겼다.
김예린은 무역 공기업 회사원 남자 25번을 원픽으로 택해 1:1 데이트를 향해 당당히 걸어 나갔고 이에 미주는 "눈물 날 것 같다"라며 과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남자 25번의 히든 조건이 볼륨감 있는 몸매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외모가 변해도 사랑해달라"는 결혼 조건의 김예린은 끝내 선택을 포기했다.
한편, 유혜원은 과거 승리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6월에는 허웅과 열애설이 불거지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사진=Mnet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