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애라원' 김승수가 만성 수면장애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이하 '애라원')에서는 배우 김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승수는 크루들과 1박 2일 동안 저속 노화 생활을 경험하기 위해 애라원 하우스를 찾았다. 김승수는 자신을 반긴 AI 헤이애라에게 자신을 아느냐고 물었고, '중년의 박보검'이라는 말을 들었다.
칭찬이 이어지자 김승수는 "친절하고 똑똑한 AI시네요"라며 이것저것을 묻기 시작했다. 그는 "혹시 미혼이시냐", "저한테 누구 소개해 줄 수 있냐", "결혼은 할 수 있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고, AI는 "60세 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승수는 크루들과 만났다. 김승수가 71년생이라는 말에 신애라, 이현이, 홍현희, 신기루는 모두 "동안"이라며 극찬했고, 김승수는 칭찬에 몸 둘 바를 몰라했다. 또 그는 "이런 성 비율로 있어본 지가 오래됐다"고도 말했다.
현재 혼자 살고 있다는 김승수는 스스로를 "독거노인"이라고 말했다. 가장 고민되는 건강문제로 그는 "50대 중반이 되니까 건망증이 심해졌다. 대사 외울 때도 전보다 1.5배에서 2배 노력해야 한다"고 했고, 같은 배우인 신애라는 공감했다.
또 김승수는 "만성 수면장애가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겪은 지 24~25년 된 것 같다. 일정한 수면 시간을 지키기가 어려웠다. 오랫동안 (불규칙한) 반복되다 보니 잠을 자는 평균 시간은 4시간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네 사람은 주방으로 향했다. 신애라는 텃밭에서 따온 쌈채소가 있는 만큼 수육을 만들겠다고 해 모두를 환호케 했다. 이들은 양배추 샐러드와 땅콩 쌈장, 수육을 완성해 푸짐하게 식사를 즐겼다.
또한 식사 중 신애라가 비계를 분리하자, 이를 지켜보던 김승수는 직접 가위로 비계와 살코기를 분리하는 자상한 모습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