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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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명장 꿈, 18세 양민혁이 부순다…선발 출격+첫 골 도전!

기사입력 2025.02.11 20:11 / 기사수정 2025.02.11 20:1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 초신성 양민혁이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소속 리그 첫 선발 출전을 노린다.

상대는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끌고 있는 코번트리 시티다.

QPR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코번트리 리코 아레나에서 코번트리 시티와 2024-2025시즌 챔피언십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QPR은 10승 11무 10패(승점 41)로 리그 13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코번트리(승점 41)와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득실 차로 밀려 있다.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노린다.



챔피언십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무대다. 시즌이 종료됨과 동시에, 리그 1위와 2위 팀은 다음 시즌부터 자동 승격하며, 3위부터 6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다툰다.

QPR은 현재 리그 13위이지만 현재 6위 블랙번(승점 45)과 승점 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QPR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코번트리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순위권에 근접할 수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된 양민혁에게도 이번 경기는 중요한 기회다.



양민혁은 지난달 30일 임대 이적한 이후 QPR에서 두 차례 출전했으며, 지난 5일 블랙번전에서는 교체 출전해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곧바로 잭 콜백이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중요한 승리를 챙겼다.

최근 2경기 좋은 활약을 보여준 양민혁은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는다면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양민혁의 선발 출전 기회는 매우 중요하다. 코번트리가 최근 경기에서 불안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코번트리는 지난 5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0-2로 패했고, FA컵에서는 입스위치 타운에 1-4로 대패했다. 두 경기에서만 6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리즈전에서는 6차례나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하며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또한, FA컵 경기에서도 상대보다 더 많은 슈팅과 기대 득점(xG)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력 부족으로 완패를 당했다.



다만 최근 2연패 이전엔 4연승을 달리며 연이은 실패로 벼랑 끝 감독 커리어를 마감한 램파드 감독이 부활 신호를 밝힌 것도 사실이다.

램파드 부임 당시 리그 17위에 그쳤던 코번트리는 부임 후 리그에서 8승 4무 4패, 최근 4승1패를 기록하며 강등권과 큰 차이를 벌리고 중위권에 도달했다. 코번트리 역시 QPR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 근처 팀들과 승점 차이가 적은 만큼 이제는 프리미어리그 승격 꿈을 꾸게 된 것이다.

코번트리에서 반전을 이뤄 프리미어리그 등 빅리그 가려고 하는 램파드 감독이 혼신의 힘을 대해 지도하고 있는데, QPR전이 큰 고비가 됐다.

양민혁에게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중요한 경기다. 만약 선발 출전 기회를 잡는다면,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활용해 코번트리의 수비를 흔들 수 있다.

아울러 램파드 감독을 3연패 늪에 빠트리며 그의 부활을 가로막는 계기도 된다.

QPR이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경쟁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지, 그리고 양민혁이 선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QPR X/X 캡처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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