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강남구가 아내 쥬니를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연매출 300억 '고졸 신화' CEO 강남구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1위 오프라인 무인 공간 브랜드를 운영 중인 '고졸 출신' 강남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포브스 선정 '2020 아시아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에도 선정된 강남구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부자가 되라고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남구는 "어떻게 해서든 강남구에 살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현재 강남구에 사무실이 있고, 강남구에 집도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구는 "프리미엄 스터티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독서실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브랜드가 없었다. 개인 독서실만 있었는데, 브랜드가 있는 독서실이 있었으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옥스퍼드대 도서관에 가면 있을법한 인테리어로 독서실 공간을 만들었다. 독서실 시장에서 공간에 브랜드를 입힌 게 저희가 최초일 것"이라고 했다.
강남구는 2016년 독서실 프랜차이즈 시작해서 이후에 커피숍, 갈비집, 바버숍, 키즈풀까지 매장만 1220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남구는 "제가 이렇게 말하면 부끄럽지만 자수성가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한다. 공부에 흥미가 없었다. 나서는거 좋아하고, 학생회장도 했었다. 공부해서 꼭 대학을 가야하는가? 싶었다"고 했다.
또 강남구는 "1등 아니면 (대학에) 안 간다고 생각했다. 어중간한 20대가 되느니 사회로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된다고 믿으면 무조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강남구는 패션 크리에이터인 아내 쥬니도 공개했다. 쥬니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강남구는 "아내가 5개 국어를 한다"고 자랑했고, 특히 쥬니는 한국외대 스페인어학과에 수석 입학해 배우 박지현과 동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