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박재찬이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열정 가득한 근황을 전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에 출연한 박재찬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체크인 한양'은 손님은 '왕'이라는 무엄한 기치를 내건 조선 최대 객주 용천루와 그곳에 인턴 사환으로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파란만장 성장 로맨스 사극이다. 박재찬은 자신의 가문 남해상단을 일으켜세우기 위해 용천루에 입사한 바른 생활 청년이자 '하오나 4인방' 멤버 고수라로 분했다.
박재찬은 2024년에만 '우리, 집', '놀아주는 여자', '체크인 한양'으로 3작품이나 공개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DKZ의 멤버이기도 한 배우 박재찬은 "가수와 배우로서 밸런스를 유지한다기 보단,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웃을 뗐다.
그는 "제가 작품을 한다고 하면 작품으로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하고, 음반 준비를 한다고 하면 열심히 해서 가수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한다"며 "둘 다 욕심이 많지만 병행하며 동시에 한다기보단 하나에 집중하는 걸 좋아하는 거 같다"고 자신의 스타일을 밝혔다.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그룹 활동을 조금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은 항상 가지고 있어요"
박재찬은 현재 뮤지컬 등 개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DKZ 멤버들에 대한 애정과 미안함, 고마움을 표했다.
"단체로 해야하는 일이 있으면 제가 촬영을 하다가 끝나고 가는 경우도 많다"는 그는 "멤버들이 배려를 굉장히 많이 해준다. 제 시간에 맞춰주고 기다려줘서 항상 고맙다"며 애틋함을 내비쳤다.
DKZ로서의 목표도 있을까. 박재찬은 망설이지 않고 답했다.
"데뷔 초 목표이기도 했어요. 음원차트 10위권 안에서 저희 앨범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로 인해 관객 없이 했던 무대도 많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DKZ 재찬은 "관객과 함께 했으면 더 좋은 에너지 보여드릴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며 전 활동곡으로 재컴백을 꿈꾸는 등 가수로서의 야망도 드러냈다.
"가수와 배우로서의 각 현장에서 마음가짐이 변하진 않는다. 열심히 하겠단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박재찬은 "올해는 일단 앨범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좋은 작품 만나게 되면 또 열심히 하겠다"고도 전했다.
그의 목표는 매년 한 작품씩은 꼭 하는 것이라고.
박재찬은 "영화도 정말 찍어보고 싶다. 사실 지금 이야기 중인 건 드라마보단 영화 쪽으로 많다. 영화 도전을 좀 해보고 싶다"고도 밝혔다.
이어 가수 컴백에 대해서는 "시기가 정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다. 1집에서는 전곡 작사작곡 참여를 해서 보여드렸다면 이번 2집에선 다른 작곡가, 작사가분들과 함께 해 다른 퀄리티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그런 부분 기대해주시면 좋을 거 같다"며 기대를 불어넣었다.
한편 '체크인 한양'은 9일 종영했다.
사진 = 동요엔터테인먼트,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