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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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아내 "시모, 겨울 외투 샀다고 친정에 폭언"…서장훈도 '깜짝' (이혼숙려캠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2.07 07: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열아홉 부부' 아내가 시댁과 마찰을 토로했다. 

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8기 두 번째 부부인 '열아홉 부부'의 남은 사연들이 공개됐다.

이날 '열아홉 부부' 아내는 남편과 이미 한차례 이혼한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혼 사유로는 시부모의 주취 폭력과 사이비 종교 강요를 꼽았다. 



아내는 "친정아버지가 술 마시면 집에 와서 물건 다 부수고 엄마랑 나 괴롭히는 게 싫었는데 결혼하니 아버지랑 똑같은 사람이 있더라"라며 시아버지가 음주 후 가족을 괴롭히는 버릇이 있다고 폭로했다. 

남편은 "(아버지가) 4~5번? 아니 일주일 내내 술 마시고 새벽 3시까지 잠 못자게 했다. 어머니랑 몸싸움할 때도 있었다"고 했고, 아내는 "날짜도 기억난다. 10월 5일. 아버님이 내게 손찌검 한 날"이라며 "갑자기 아버님이 욱해서 나를 지근지근 밟더라. 나중에 보니까 멍이 들어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시어머니는 아내에게 사이비 종교를 강요했다고. 아내는 "한국에서는 사이비 종교로 알려져 있는데 저한테 믿으라고 강요를 하셨다. 하다하다 안 되니까 종교 사람들까지 데리고 와서 내 번호를 따갔다"고 전했다.

시댁 반대로 결혼식이 미뤄지기도 했다는 아내는 "첫 아이 낳기 전에 결혼식을 하고 싶었는데 (시댁에서) '누나가 시집을 안 갔는데 남동생이 결혼식을 하냐'고 하더라. 시누이 결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결혼식 올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를 듣던 남편은 "(시부모와 갈등이) 20만 원 옷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고 반격에 나섰고, 아내는 "20만 원으로 옷 샀다고 내 엄마한테 욕할 필요는 없었잖아"라고 이야기했다. 

아내는 "시어머니가 자기 아들 카드로 옷을 샀다고 친정어머니한테 난리를 쳤다"며 "남편, 애들 거 다 챙겨주고 보니까 정작 나한테 투자한 건 하나도 없더라. 그래서 외투 두 벌을 20만 원 주고 샀다. 패딩이 한 벌도 없어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시어머니가 외투 산 걸 어떻게 본 거냐"고 물었고, 남편은 "(20만 원을) 저희가 해결하면 되는데 (아내가) 시댁에 돈 좀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얼굴을 찌푸리며 "외투 두 벌에 20만 원이면 엄청 비싼 것도 아니지 않나. 친정에 전화해서 욕까지 하실 필요는 없었을텐데"라고 지적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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