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2.06 22:08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 아내인 고(故) 서희원 사망 이후 첫 심경을 밝혔다.
6일 구준엽은 개인 계정에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며 각종 루머를 언급한 뒤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또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걸까요. 제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중화권 매체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서희원의 유산 상속 관련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구준엽은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3일 일본에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서희원은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고인의 유해가 대만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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